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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지방세

경북도, 합동감사 '세심한 배려&대안 제시감사' 기대감

 

 

컨설팅 감사로 화제를 모았던 전북 정부합동감사에 이어 경북도에 대한 행정자치부 주관 감사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2일간 실시된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감사에 앞서 자료수집에 들어가 이번 감사에서도 그동안 적발·처벌 위주의 경직된 감사에서 탈피해 지방에 도움이 되고, 지방과 중앙정부가 파트너십, 스폰서십을 형성하는 감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감사반은 이미 자료수집 과정에서부터 감사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듣기 위해 도청직원과 명예감사관 등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감사원 등 타 감사기관으로부터 기 감사를 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감사를 제외하기 위해 따로 신청을 받아 중복감사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최소화 하는 등 피감기관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에서는 이번감사를 지방의 문제사업이나 업무분야에 대해 피감기관의 고충을 덜어주는 입장에서 접근하기 위한 자료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개선이 시급한 지방세 전산운영 분야, 기록물관리 분야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컨설팅감사단'을 구성, 1대1 맞춤식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기간중에는 명예감사관으로 위촉된 도민을 직접 감사에 참여하게 하여 객관성과 투명성 및 신뢰성을 함께 제고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행자부의 중앙과 지방이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의지가 정부합동감사에 묻어 나오는 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면서 특히, 적발·처벌보다는 지방을 지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성과·지도 위주의 감사방침에 직원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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