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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지방세

경북도 합동감사 실시 "컨설팅 감사 해 주세요"

'지방세 전산 운영에 대한 맞춤식 컨설팅' 기대감

전북도의 합동감사로 호평을 받은 행정자치부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북도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행자부는 이번 정부합동감사에서는 정부시책의 집행실태와 경북도 역점사업, 재정 및 인사운영, 환경·보건복지 등 도정 주요시책을 심층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해·재난 위험시설,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등도 세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도 정부합동감사반에 별도의 ‘컨설팅 팀’을 편성, 감사 첫날부터 지방세 전산운영, 기록물관리분야 등에 대한 1:1 ‘맞춤식’ 컨설팅 감사를 실시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경북도 명예(시민)감사관 2명이 감사에 직접 참여하여 사업현장 점검과 다중이용시설의 재난위험 확인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감사에 반영하고, 감사자와 수감자의 중립적 위치에서 참여와 의견조율 활동을 통해 감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행자부는  "감사실시 전·후 2회에 걸쳐 경북도 공무원과 명예(시민)감사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감사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감 공무원을 위한 대기 공간을 확보해 ‘친화적인 감사환경’을 조성하고 ▲주요업무 분야별 소관 책임자와의 간담회, 피감사자·감사자·심의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감사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자 청문제도’를 도입해 ‘지방에 도움이 되고 필요로 하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피감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사관계자는 "이번 정부합동감사는 종전 감사방식에서의 경직성을 탈피하여 감사운영 전 과정을 피감사기관과 상호 협의하여 진행할 것"이라며, "중앙·지방간 ‘스폰서 십’, ‘파트너 십’ 구축을 통해 지방자치행정이 건전하게 육성·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의 도움이 필요한 주요시책과 주민 불편사항 및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하여 해당 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며, 예산절감 또는 우수시책추진 등에 기여한 공직자는 정부포상을 상신하여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사 수감으로 인해 시급한 민원처리나 당면 현안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감사자료 요구와 수감부담을 최소화 하는 한편, 이번 감사의 목적이 지역주민의 공공복리와 자치발전에 있는 만큼, 감사결과에 따라 고의성이 밝혀진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조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는 2004년 9월 감사이후 2년 9개월 만에 실시하는 감사로 행정자치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 10개 중앙 부·청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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