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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경제/기업

두산 'ku소주', 미국 최대 맥주사 '부쉬社'가 판다

두산 측, 미국 외 해외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

두산 주류에서 작년에 미국 수출을 목적으로 개발한 'ku소주'<사진>가 미국 맥주 회사인 ‘안호이져 부쉬’를 통해 판매하게 됐다.

 

 

 

두산 주류(대표·한기선)는 16일 미국시장의 현지인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Ku 소주’<사진>가 미국 최대의 맥주 회사인 <안호이져 부쉬>사를 통해 본격적인 미국 본토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Ku 소주’는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는 달리 차별화된 맛과 패키징으로 미국 현지인의 기호에 맞춰 06년 개발을 완료,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제품이다.

 

 

 

두산 주류는 <안호이저 부쉬>사와 함께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등 7곳을 중심으로 보드카를 대체하는 칵테일용 소주로 시범 판매 후, 금년 상반기중에 뉴욕 시장까지 장악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 주류 관계자는 “각국 현지인의 기호에 맞는 제품 개발 노력과 현지의 유통망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비로소 소주의 세계화를 실현하게 되었다”며 “단순 세계화의 선언이 아닌 미국 시장에 정통한 <안호이져 부쉬>사를 통해 해외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시장에서의 ‘Ku 소주’ 판매망을 책임지는 <안호이져 부쉬>사는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며 미국 내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맥주회사이다.

 

 

 

부쉬사는 최근5년간 맥주 판매의 감소로 인해 고심해 왔으며, 두산이 생산하는 ‘Ku 소주’가 이러한 시장 감소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Ku소주의 판매사업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부쉬사는 한때 스웨덴의 앱솔루트 보드카의 매수를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보드카를 대신하는 제품으로 Ku소주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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