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정보화 및 정보자원관리 추진 방향을 논의하게 될 컨퍼런스가 열린다.

행정자치부(장관·박명재)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국제 정보자원관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와 미국 카네기멜론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행사는 전자정부 선진국의 정보화 추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가의 정보화 및 정보자원 관리 추진방향에 대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캐나다 및 일본의 정보화책임관(CIO) 및 관련 전문가의 강연과 주제토론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를 행자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은 전 세계의 전자정부 및 정보화분야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부설 국제소프트웨어연구소 (ISRI : Institute of Software Research International)는 연방정부 CIO양성기관으로 지정되어 지속적으로 연방정부 CIO를 배출하며, 미 연방정부의 전자정부, 정보자원관리, EA(Enterprise Architecture) 등 정보화정책 개발 및 운영, 자문 역할을 지원하고, 이론과 경험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행자부와는 작년 5월 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여 전자정부분야에서 연구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선진국의 정보자원관리 추진 방향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과 국제 표준화 추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이번 행사에는 이 분야의 선도적인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전자정부를 실질적으로 주도해온 전·현직 정보화책임관(CIO) 및 정보자원관리 전문가들이 참석,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되며 아직 이 분야의 경험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업계에서도 이 행사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부, 전자신문사, 디지털타임스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CIO와 정보화 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