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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경제/기업

산업은행, 국외점포 통합회계관리기술 특허 취득

한번의 회계처리로 각국 회계 기준 맞춤

산업은행(총재·김창록)은 지금까지 해외지점 및 현지법인이 사용해 오던 국외점포통합시스템 회계관리를 일원화할 목적으로 설계했던 통합회계관리기술이 비지니스모델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금번 특허는 세계 각지에 지점 또는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영업을 전개하는 은행이 각 국외점포의 회계정보를 생성, 처리, 취합, 보고하는 과정에서 해당국가의 고유한 회계기준과 본점 회계기준의 차이를 조정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종래 방식은 한 나라의 회계기준에 따라 회계정보를 생성한 후 다른 나라의 기준으로 회계정보를 수정, 변환 내지 전환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는 현지 기준으로 작성된 재무정보를 본점으로 보고하기 위해서 상당한 수작업이 필요하며 적시에 본점 기준 회계 및 결산정보 반영이 어렵게 된다.

 

 

 

산은은 런던, 뉴욕, 홍콩 등 8개 해외지점과 현지법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합전산시스템내에 이번 특허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한 번의 회계처리로 각 나라의 회계기준에 동시에 부합하는 회계정보 생성이 가능케 됐다

 

 

 

IT본부 심인섭 본부장은 "산은은 이 기술을 통해 점포별 회계 및 IT인력의 절감효과를 높이고 정확한 재무정보를 적시에 보고할 수 있게 됐다"며 "금번 특허취득으로 국외점포 통합회계관리기술의 독창성 인정은 물론 지적재산권 침해를 방지할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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