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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경제/기업

관세청 '전자통관' 외투기업에 정부혁신자료로 소개

행자부, '주한 외국투자기업인 등 정부혁신 성과 설명회' 개최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 법무부의 출입국 서비스 'KISS' 등 국내 정부 혁신 성과들이 외국투자기업인 및 외교사절에게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자치부(장관·박명재)는 산업자원부(장관·김영주)와 공동으로 오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그랜드홀에서 주한 외국투자기업인 및 외교사절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외국투자기업인 및 외교사절 초청 정부혁신 성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 FTA협상 타결 및 한-EU FTA협상 개시를 맞춰 외국기업인 및 투자가들에게 그동안 정부혁신을 통해 개선된 한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한국에 대한 외국기업인의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한국정부는 국제사회와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혁신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한국정부와 주한 외국기업인과의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한-미 FTA협상 타결 이후 고조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각국 대사관과 주한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보쉬코리아·SC 제일은행·라파즈석고보드 등 외국기업 관계자를 포함,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칼-요한 하그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회장은 축사에서 "EUCCK는 한국정부의 혁신과 투자정책의 빠른 변화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지식 주도 경제 발전의 빠른 성장은 주변 국가들에게 유용한 정책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이 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한국정부의 혁신성과를 설명하고, 이로 인해 투자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정부는 지난 해 4월 정부혁신지수(GⅡ)로 유엔 공공행정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해 8월에는 미국 브라운대학교가 선정한 전자정부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의 결실을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한국정부의 정책과 달라진 투자환경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지난 4월 '외국인투자촉진법'을 개정(10월말 시행),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요건을 완화하는 등 행정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해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외투기업종합지원센터인 'InvestKoreaPlaza'를 개관한 바 있다.

 

 

 

또한 전자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종합지원온라인서비스' 및 '전자무역시스템'을 추진, 외국인투자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출입국·거주·투자·무역에 관한 정보와 절차를 처리함으로써 외국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오후 2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정부혁신 및 미래전략(행자부) 설명', '한국의 달라진 투자환경(산자부) 설명',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 날 소개되는 혁신 우수사례는 법무부의 출입국 서비스 'KISS',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 조달청의 공동조달 온라인 마켓 '나라장터'로, 국제적 인증을 받고 해외에 수출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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