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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마을, 지자체 주민소득증대에도 기여

행자부 2006년도 운영평가결과

정부가 280개 마을을 대상으로 '정보화마을'를 5년간 추진한 결과 주민들의 소득을 크게 증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장관·박명재)는 지난 5일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조성한 전국 280개 정보화마을에 대한 운영성과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운영성과 상위권 마을의 경우 정보이용 생활화를 토대로 특히, 체험관광과 마을특산품의 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득을 크게 증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大賞)마을로 선정된 경북 포항 호미곶마을은 호미곶마을은 매월 6,700여명이 마을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홈페이지 이용활성화를 통해 전자상거래 민박매출을 연간 8천만원까지 증대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정부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되면서 주민소득 증대를 가져와 정보이용 생활화가 소득과 직접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결과를 보면 2006년엔 전년도와 비교해 볼 때 정보격차 해소, 소득증진, 자율운영 역량 등 모든 부문이 전반적으로 한단계 성숙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가입가구가 조성시점을 기준으로 51.2% 증가했고 이는 기존 인터넷 활용가구가 인터넷 미사용 가구의 가입·활용을 촉진시키는 등 정보화마을 조성 이후 정보격차 해소부문에서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소득증진 부문은 마을별 평균 전자상거래(invil.com) 판매액이 4천5백만원, 체험상품(tour.invil.com) 판매액이 4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6%와 205% 증가했다.

 

 

 

이러한 원인으로 ▲ 행자부, 자치단체와 마을 주민의 지속적인 홍보 ▲우수 농수산물이라는 정보화마을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향상 ▲ 도시지역 아파트단지 및 기업과의 자매결연 등을 통한 판매증가 ▲인지도에 따른 설·추석 명절특판 매출이 급증 등이 꼽혔다.
 
특히, 체험상품 판매액 급증은 주5일근무제 확산에 따라  정보화마을 체험관광 상품이 도시민들의 새롭고 건전한 여가를 찾는 곳이 되었기 때문. 이는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국 정보화마을에 700명의 "인빌기자"가 자발적으로 활동하여 2006년도 한 해 동안 6,636건의 생생한 마을 소식을 홈페이지(news.invil.org)를 통해 생산하여 국내외에 전파하는 등 자율운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금년 6월중에 정보격차 해소 등 부문별 운영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 앞으로 정보화마을을 도시민과 함께하는 마을로서 주5일근무제 정착에 따른 여가문화를 선도하고, 청정 농수산물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해 소득을 증대시켜 살기 좋은 미래 농어촌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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