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9.29. (일)

내국세

작년 自動車 세수 29조원, 1대당 세금 183만원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발표 국내 총세수의 16.7% 차지

작년 자동차 1대당 부과된 세금이 평균 18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동차 관련 세수는 총 29조 93억원으로 국가 총 세수의 1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2일 '2006년도 자동차 관련 세수 현황'을 발표하고 자동차 1대당 부담한 세금이 전년에 비해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관련 총액 세수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취득, 보유, 운행 단계에서 모두 증가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를 취득시 1대당 세금은 37만3천원으로 무려 2005년에 비해 16.6% 증가했다. 이는 특별소비세의 환원과 판매가가 높은 수입차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취득 증가율을 보면 국산차는 전년 대비 2.4%에 불과했지만 수입차는 20.5%나 증가했다.

 

 

 

보유단계에서 7.4%가 증가한 17만5천원을 자동차 1대가 세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승합차 세금을 적용받던 7,9 인승 차량의 자동차세 인상에 힘입은 요인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자동차세교육세도 인상에 큰 몫을 차지했다.

 

 

 

또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주행세의 인상도 운행비를 증가시켰다. 총 127만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유류소비량 증가분(휘발유 0.8%, 경유 1.1% 증가)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이다.

 

 

 

경유의 경우 작년 7월을 기점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리터당 323원에서 351원으로 인상됐고, 주행세는 교통에너지환경세의 24.0%에서 26.5%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자동차 관련 세수는 2005년 대비 11.6% 증가했고 국가 총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0.1% 포인트 늘어난 1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