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10.06. (일)

'살신성인' 정신을 '따뜻한 세정'으로 연결.

박지석 총무과 조사관 “봉사하는 기회가 오히려 행복한 삶”

 

'살신성인' 정신을 '따뜻한 세정'으로 연결. 

삼풍백화점 붕괴, 괌 대한항공 추락 및 아현동 가스폭발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통해 살신성인으로 회자되고 있는, 박지석 총무과 조사관이 최근에도 남몰래 불우이웃 돕기를 실시해 온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석 조사관 <사진>은 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자원봉사자 활동을 계기로 지난 20여년간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현재 한국재난구조봉사단의 단장으로서, 각종 참사현장을 찾아가 수 많은 인명을 구조해 냈다.

 

최근에는 매주 장애아동 및 무의탁 독거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관내 ‘민들레 울’ 과 ‘영락원’ 등을 찾아가 시설 이곳저곳을 수리해 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얼마 전 ‘요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열성을 보이는 등 따뜻한 세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지석 조사관은 “봉사활동을 통해 내 자신이 배우는 것이 오히려 많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행복한 삶이다” 며 “나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불우이웃 단체를 가보면 김치 한가지로 식사를 하는 모습, 혼자서 씻을 수도 없는 이웃들을 보면, 차마 다시 찾아가지 않을 수 없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분위기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박 조사관의 봉사활동은 7일 한국정책방송 국세뉴스 세정코너를 통해서도 소개되는 등 매주 어려운 이웃을 찾아 숨은 선행을 베푸는 공무원의 사연을 통해 ‘따뜻한 세정’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서대문서는 지난 3일 곽경연 업무팀장과 박지석 조사관과 장애아동시설인 민들레 울을 방문해, 8명의 아이들에게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도 세무서직원들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 박지석 조사관이 전하는 휴가철 안전수칙

 

휴가철을 맞아 박지석 조사관으로부터 손쉽게 물놀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들어왔다. 박 조사관에 따르면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는 무작정 뛰어 들지 말고 페트병에 물을 1/3 쯤 채운 뒤 줄을 묶어 던질 것 △인명구조를 위해 물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경우 옷 속에 페트병을 2~3개 넣어 부력장치로 활용 할 것 △높은 곳에서 떨어질 상황에 처했을 때는 옷·담뇨 등을 머리위로 들로 뛰어내려 낙하산 역할을 함으로써 다리가 땅에 먼저 닿도록 할 것 등을 꼭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