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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차기 대선서 여야후보 옆자리 女性회계사 활약 보고 싶다”

권오형 회계사회 수석부회장, 여성회계사회 정총서 축사 통해 적극 지원 약속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여성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성의 창의성과 민주적 리더십 나아가 섬세함으로 주도권을 갖고 큰 영향력을 행사해 나가야 할 때다.”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6일 하오 6시30분 회계사회 5층 대강당에서 실시된 2007년 여성공인회계사회(회장. 서지희 삼정회계법인 파트너 상무) 정기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특히 “21세기 여성시대를 선도하고 이끌어 나갈 우리 여성회계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 1,300명 시대를 맞이했다”면서 “이제 사회 전반에 걸쳐 주도권을 행사하고 큰 영향력을 행사해 나갈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권 부회장은 “내년에 본회에서도 여성회를 위해 예산 약 600만원+알파(천만원대)를 지원하겠다”고 전제,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참석 여성회계사에게 당부했다.

 

한편 권 부회장은 “여성회계사들이 역할을 다할 때 회계사의 위상도 제고되는 만큼 회계법인에만 안주하지 말고 사회 각계각층으로 진출해 달라”면서 “차기 대선쯤에는 여야 대선후보 옆자리에 여성회계사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지희 여성공인회계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180명으로 출발한 여성회계사회가 지난 96년 창립이후 올해로 12회의 총회를 맞이한 상황에서 회원 1,780명(9월 현재 수습회계사 포함)을 보유하게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면서 “매년 심포지움을 통해 비전 여성회계사, 여성회계사 1천명시대 자리매김, 여성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세제개편방안 등을 중점 토론해 왔다”고 그 동안의 활동상항을 밝혔다.

 

서 회장은 “경영과 회계의 투명성이 강조되는 현 시대상황에 여성회계사의 사회적 역할에 따른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고 전제, “그 동안 여성회가 양적인 성장을 이룬 만큼 이에 걸 맞는 질적 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 회장은 “무엇보다도 회원의 참여의식이 적극 제고돼야 한다”면서 “회계사회 본회가 윤리신고센타를 신설하고 회계신인도 TOP 10 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발맞추어 우리 여성회도 여성변호사회, 여성세무사회, 여성변리사회, 여성경제인연합회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날 총회에서는 최근 파트너 상무로 승진한 한영회계법인 이성엽 상무가 자랑스런 여성공인회계사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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