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룡 중앙인사위원장은 지난 1일(월) 7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10월 월례조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월례조회에서 먼저 소관업무를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 위원회가 공무원의 인사 법령과 기준을 관장하는 기관으로서 지방공무원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기업까지도 우리가 제정한 법령과 인사관리기준을 표준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성공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자”면서 “공직사회뿐 아니라 일반국민들을 위한 고객만족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권 위원장은 “제도개선 및 인사관리 기준 설정 못지않게 실제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끊임없는 feedback 과정을 통해 일선 기관에서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하여 인사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위원장은 “잘못된 관행은 근절하고 세계 최고의 인사전문성과 열정적인 직무 자세를 확립해 모든 공무원들이 ‘국민전체의 봉사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공직 마인드가 형성·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 위원장은 월례조회에 앞서 조직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학습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수학습동아리에 대한 시상 순서를 가졌다.

최우수 학습동아리에는 ‘급여정책 연구회’가 선정됐고 ‘역량기반 인사전략 연구회’가 우수상을 또 ‘공직 분류체계 개선 연구회’와 ‘COTI 혁신 사랑방’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수험생을 위한 채용시스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인재채용과’를 혁신최우수부서로 선정하고 혁신기장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7·9급 공채 시험문제 공개, 수험안내서 “e- book"제공, 답안지 양식 개선 및 합격자 발표 단축, 장애인 수험생 채용환경 개선 등의 혁신을 추진해온 인재채용과 한현덕 주무관을 10월의 혁신스타로 선정 혁신메달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9급 면접시험 장소를 방문했을 당시 수험생 편의 중심으로 변모된 면접 대기장소를 접하면서 인사위 직원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보고 흐뭇했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10월에 개최될 혁신우수 사례 발표대회 준비에 직원 전체가 관심을 가져 혁신주관 부처로서 지속적 혁신과 참여를 통해 역량을 높이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