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무원정보화능력경진대회가 내일 개최된다.
행자부(장관·박명재)는 5일(금) 전자정부교육센터에서 개최하는 제14회 공무원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에 97개 기관 348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자정부 인적 인프라 양성을 위해 1994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행자부는 "특히 이번대회는 참여정부의 전자정부사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실시하게 됨에 따라, 전자정부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대회 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년과 달리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시험 실시와 함께 정부업무관리시스템(온나라BPS)을 통한 보고과목, 전자정부지식과 정보상식에 대한 필기과목 등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참가 대상으로는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체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성적 우수공무원들이며 이들은 올해 추가된 과목을 포함하여 인터넷정보검색, 기획문서작성 등 직급별로 지정된 과목을 치르게 된다.
행자부는 이번 대회에 대회방향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비해 참가기관이 29%로 증가했고,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참가수가 52개로 37%로 증가하는 등 두드러졌다며, 정보화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인재 전자정부교육센터장은 "앞으로도 정보화시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경진과목을 다양화하고 참여대상의 폭도 확대해 나가는 등 경진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입상자에 대한 대통령상을 비롯한 시상은 개인 및 기관 평가를 거쳐 11월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