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10.06. (일)

관세

지역특화산업과 FTA의 만남…국내무역경쟁력 UP-UP

관세청·무역협회·관세사회 공동 FTA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개최

국내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FTA 비즈니스 모델 비즈니스모델 발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관세청과 무역협회, 한국관세사회가 공동주관한 ‘FTA비즈니스모델경진대회’가 7일 COEX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본선에 진출한 16개팀의 각 모델별 활용방안이 발표됐다.

이날 경진대회는 국내 각 지역별 특화산업에 대한 FTA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기업과 공유함으로써 FTA 체결효과확산 및 활용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세관 및 무역업계, 관세사계 관계자 등 500여명의 참가 속에 진행 중으로, FTA비즈니스모델발표회에 이어 FTA활용전시회, 음악회 개최 등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의 백미인 FTA모델경진대회에는 관·학계 등으로 위촉된 심사위원들이 최우수상 3편, 우수상 3편, 장려상 3편, 특별상 3편 등 총 12편의 우수 FTA 비즈니스모델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한편, 성윤갑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우리나라 교역체계의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된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진단한 뒤 “교역환경의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입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를 해소하고 지원하기 위해 관세청은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성 관세청장은 “오늘 경진대회에서는 부산의 신발산업, 대구의 안경산업, 제주의 감귤산업 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관세청은 FTA전담기관으로서 전 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FTA 교역체제하에서의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축사에 나선 정운기 한국관세사회장은 “이미 우리나라는 FTA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관세청과 관세사회 무역협회 공동으로 모델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장을 마련한 것은 대단히 시기적절한 조치”라고 진단했다.

정 관세회장은 또한 “FTA교역체제에 따라 국가별로 협정내용이 다르고 적용 세율도 각기 달라지는 등 교역물량은 늘어나고 교역조건은 더욱 까다로워 진다”며, “앞으로도 관세청과 무역협회 저희 관세사회가 공동으로 FTA시대에서 활용가능한 비즈니즈 모델을 개발해 무역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데 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