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나눔과 섬김’을 몸소 실천하며 봉사하는 전문자격사 단체로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고 있다.
지난 7일 동대문구 청량리 소재 다일공동체에 밥퍼나눔 봉사활동에 나선 세무사회는 올 겨울추위로부터 노숙자와 독거노인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한복 구입비용 365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30명의 세무사회 임원 및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근 회장이 직접 최일도 목사에게 7천 500여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방한복 구입비용을 전달했으며, 다일공동체에 방한복 구입비용을 전달하기로 약속한 단체는 총 20여개로 이중 세무사회도 동참한 것이다.
조용근 세무사회장은 “밥퍼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섬김의 자세를 세무사회가 실천함으로써 국민에게 인정받는 세무사회로 거듭 날 수 있다”며 세무사의 위상제고로 작용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송파세무사협의회(회장·임채룡) 소속 회원 20여명이 동참함으로써, 지금까지 본회 직원들 위주의 봉사활동에서 각 지역협의회원들의 참여로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채룡 송파협의회장(세무사회 부회장)은 “봉사활동이 힘든점도 있지만 이러한 계기를 통해 나 자신이 위로받고 긍정적인 삶으로 바뀌게 돼 감사한 마음이 든다” 며 “각 지역 협의회에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내년에도 더욱 많은 회원들이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조용근 회장 취임 당시, 화환 대신 사랑의 쌀 모금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통한 위상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는 세무사회는 지난 8월부터,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서 다일공동체에서 ‘밥퍼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9일에는 미래의 세무인력양성을 위해 회원들로부터 모금한 상업계고교 교육환경 개선금 6천 200만원을 각 지방회별로 전국 14개 고교에 전달한 바 있으며, 이와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한달 동안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