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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한상률 국세청장, 고향 태안서 기름방재 자원봉사활동

한상률 국세청장과 국세청 직원들 태안 기름띠 방제작업에 휴일 반납.

 

태안 기름 유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돕기 위한 국세청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숨결은 바닷가를 뜨겁게 달궜다.

 

한상률 국세청장과 직원 120여명은 16일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수욕장에서 기름띠 제거 작업에 나섰다.

 

 

이날 국세청 직원 120여명은 태안군 의항리 해수욕장 앞 바다에 떠있는 기름을 넉가래와 양동이를 이용해 제거하고 주변 바위에 붙어있는 기름을 닦아내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태안군청을 방문해 피해지역 복구활동에 필요한 고무장화와 장갑, 면장갑, 마스크, 우의, 방제복 등 2천500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수집한 흡착포 대용 헌옷 가지류 5톤 트럭 1대분을 전달하고 재난종합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직원들과 함께 재해복구작업을 끝낸 한상률 국세청장은 바로 귀경하지 않고 피해가 심한 신두리,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한편 국세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지역 납세자에 대해 ▲ 일정기간 동안 세무조사 자제, ▲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등 자진납부하는 국세의 납부기한 최장 9개월까지 연장, ▲ 고지서가 발부된 경우에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유예 및 납세담보 제공 면제, ▲ 체납처분 최대 1년까지 유예 세정지원조치를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 청장은 태안읍 출신으로 송암초, 태안중, 태안고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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