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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독거노인 30여 세대, 직원들 일일이 찾아 위문

한 세무서의 특별한 설 날 맞이 행사 

서대문세무서(서장·장영주)가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경로잔치에 이어, 설 명절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들을 일일이 찾아가 위문활동을 전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5일간 실시된 이번 위문활동은 직원을 15개 조로 편성해, 재개발사업으로 철거가 임박한 개미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등 총 30여 세대를 직원들이 일일이 방문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에게 사랑나누기를 실천했다.

 

 

특히 1일에는 직원들이 개미마을 노인회를 찾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떡국을 봉양하고, 연탄 250장을 전달했으며, 위문소식을 접한 정두언 의원(한나라당)이 직접 개미마을을 방문해 서대문서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는 차지협·권혜원·김희정 조사관 등 서대문서 직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선보이는 한편, 장영주 서장이 직접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여, 흐뭇함을 더한 행사로 진행됐다.

 

 

서대문서는 행사에 앞서 관할 주민자치센터로부터 독거노인 추천을 의뢰해 총 86명의 명단을 입수한 이후, 철저한 현지실사를 통해 도움이 꼭 필요한 어른신 30명을 선정하고, 직원들을 15조로 편성해 1일부터 5일까지 업무에 지장이 없는 시간을 활용 자율적으로 노인분들의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도록 했다.

 

아울러 관내 복지시설인 테레사의 집, 디딤터, 성모의 집, 민들레 울에도 직원들이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을 통해 모금한 100만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양말세트, 과일, 떡국용 가래떡 60kg 등을 전달했으며, 특히 1일에는 장영주 서장이 정신지체 복지시설인 민들레 울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문했다.

 

 

장영주 서대문서장은 “관할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의 세정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독거노인들과 직원간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전할 방침이며, 오는 5월 어버이날에도 개미마을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백미(10kg) 34포, 떡국요 가래떡 130Kg, 양말세트 78세트, 과일 10박스를 준비했으며,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모임 인 ‘따뜻한 사랑모임’을 주축으로 활발하고 지속적인 불우이웃돕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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