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의 전도사로 불리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이 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석석장학회 사무실에서 국세공무원의 자녀를 포함한 대학생 35명, 고등학생 19명 등 총 56명에게 8천1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용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94년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설립된 석성장학회를 통해 지금까지 약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며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훈에 따라, 이 사회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는데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석성장학회를 통해 도움을 받은 석성가족들이 사회에 배출된 이후, 이제는 장학기금을 보태는 흐뭇한 일이 생기고 있다”며 “여러분들 역시 석성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사회를 섬기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