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10.06. (일)

조용근 회장 "세무사가 살아야 국세청이 산다"

권춘기·이병대·김정민 씨 등 전 지방국세청장 세무사직무교육

"세무사가 살아야 국세청이 산다" 

 

지난 14일 개강한 후 2주차를 맞고 있는 올해 첫 주말반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이 21일과 22일 양일간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권춘기 前중부청장, 이병대 前부산청장, 김정민 前광주청장 등 3명의 전직 지방청장을 비롯, 이임락 중부청 조사2국 4과장, 진판점 창원서장 등 총 45명의 전·현직 국세공무원이 오는 7월 1일까지 4주 동안 세무사업무를 연수하게 된다.

 

 

특히 21일 교육에서는 조용근 세무사회장의 특강과 더불어, 권춘기 전 청장과 김정민 전 청장이 국세청의 핵심가치인 신뢰도 제고에 대해 의견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권춘기 전 청장은 “신뢰도 제도는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요구라며 국세청이 이러한 흐름을 잘 인식해 올바른 길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도 제고라는 새로운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모든 것을 잊고 한가지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직원들이 힘은 들겠지지만, 산에 오르더라도 힘이든다는 생각보다 가볍다는 생각을 하면 쉽고 빠르게 정상에 오를수 있다”고 후배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정민 전 광주청장은 “국민의 신뢰없이는 국세행정이 발전할 수 없다”며 “국세공무원의 자부심을 갖고 한가지 목표를 위해 진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부처에 요구되고 있는 신뢰도 제고를 국세청이 한발 앞서 실천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이병대 전 부산청장은 이날 전체 교육생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현직에 있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한편, 세무사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들 3명의 전직 지방청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김정민·이병대 전 청장은 교육이수 후 서울지역에 개인사무소 개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권춘기 전 청장은 구체적인 진로방향을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날교육에는 예정에 없는 조용근 회장의 특강이 실시된 가운데 조 회장은 “세무사가 살아야 국세청이 산다. 국세청과 세무사는 동반자가 아닌 한 가족”이라며 “세무사제도 발전과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세무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45명의 교육동기생들이 봉사단체를 구성에 나눔과 섬김을 몸소 실천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