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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관세청, 부산서 2008년 2차 전국세관장회의

관세청은 8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서 전국 47개 세관장과 3개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2차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했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에도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영세중소기업지원, 생필품 신속통관을 통한 수급안정, 에너지 절약, 불법밀수 단속 등의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허 청장은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 등에 따라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 국민건강 위해물품·사회안전 저해물품 등의 반입 차단을 위해 선진국 수준의 위험관리기법(Risk Management)을 개발·활용하여 세관의 검사역량을 극대화시켜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허 청장은 하반기에 발표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는 중장기 관세행정 발전계획(World Best Customs 전략), 신인사제도 등은 향후 세관행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이들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 일선세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의견개진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전국 세관이 벤치마킹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업무수행기법에 대한 6개 본부세관별 사례 발표도 가졌다.

 

부산본부세관은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제 밀수, 공구류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부정무역 단속에 탁월한 성과를, 광주본부세관은 제한된 인력과 자원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포함된 마약사범 32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발표했다.

 

관세청은 이번 회의를 지난 6월24일 전국 세관장에 대한 대대적 인사를 단행한 후 조직안정화 차원에서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하계 휴가기간 중 느슨해지기 쉬운 세관직원들의 복무기강을 다잡고 현장중심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위해 올해 초 인천공항본부세관에서 개최한데 이어 우리나라 제1의 항구인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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