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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조용근 회장 “세무대리환경 ‘상전벽해’ 상황 올 것”

세무사제도창설 47주년 기념식 성료, 제 2도약 다짐

세무사제도창설 47주년을 맞아 한국세무사회는 9일 오전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25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세무사제도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회는 업무영역 확대와 회원권익 향상을 위해 매진해 왔으며, 공약으로 제시했던 현안 대부분이 당초 계획했던 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왔다”면서, “이러한 모든 성과가 회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협조 덕분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매우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의 세무조사(성실성 검증) 권한을 이원화해 일정 요건을 갖춘 세무법인에게 그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세무사회가 도입을 추진중인 세무신고 검증제가 도입될 경우 세무사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이며, 세무대리 환경은 그야말로 ‘상전벽해’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백재현 의원(민주당)은 “8천여명의 세무사 조직은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고, 경제흐름을 좌우하는 조세를 바꿔내고 변화시킬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억울한 세제, 형편에 맞지 않는 세제를 고치는데 회원들이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 의원은 또, “이상민 의원이 발의한 변호사에 세무사자동자격부여를 폐지하는 내용의 세무사법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오연 세무사회 고문은 “세무사회가 세법에 관한 전문기관으로서 어느 기관 못지않게 세제개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세법개정과정에 세무사회의 건의가 많이 반영이 됐을때, 권위있는 사회적인 인식과 더불어 사회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효선 고문은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임원 및 회원들과 한자리에 모이니 기쁜마음이 든다. 세무사회의 목표를 세무대리 일원화는 진행중이지만 많은 진척과 발전이 있다”며 “회원들의 일심단결을 통해 세무사제도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울지방회 산하 종로·송파·역삼지역세무사회와 중부지방회 산하 남인천·수원지역세무사회, 부산지방회 산하 서부산·부산진지역세무사회, 대구지방세무사회 산하 구미·김천지역세무사회, 광주지방세무사회 산하 북전주지역세무사와 대전지방회 산하 대전·영동지역세무사회 등 10곳의 지역세무사회가 우수지역세무사회 표창을, 윤명렬·황선규·천진식 세무사등 60여명이 회원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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