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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5. (토)

한국세무사회, 미얀마에 ‘사랑의 학교’ 기증

조용근 회장 “학생들 과거 상처 씻고 희망 키워달라” 당부

한국세무사회는 19일 오후 미얀마 현지에서 조용근 회장과 박기종 주 미얀마 대사, 미얀마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으로 파손된 딸린 지역에 ‘제3 고등학교’를 재건축해 기증했다.
 
세무사회는 지난 9월 회원들로부터 걷은 재해복구 성금 가운데 2만5천 달러를 지원, 3개월여의 학교 건립에 나서 이날 완공식을 가졌다.

 

조용근 회장은 기증식에서 “8천500여 회원의 정성과 사랑을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학생들이 새로 지은 학교에서 과거의 아픈 상처를 씻고 희망을 키워 미얀마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무사회는 이날 삼성전자 최외홍 부사장과 문구 업체인 무림오피스웨이 김영식 사장이 보내온 PC 5대와 2백만원 상당의 문구류도 학교측에 전달했다.
 
세무사회는 지난 5월부터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와 대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의 피해복구를 위해 전회원이 구호성금을 모았으며, 7월 7일에는 베이징 소재 중국주책세무사협회를 방문, 쓰촨성 대지진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성금 3만달러(3천 150만원)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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