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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1. (화)

[서울세관]도라산사무소, 유엔사 상호협조 합의서 체결

UN司와 영어교실 운영, 한국문화 소개로 친목 돈독

 

납북출입국관리사무소에 위치한 통관지원과 소속 도라산사무소(소장 권혁국)가 출 12월 15일 UN군 사령부 서부지역 운영단(단장 소령 고슬린)과 상호협조 합의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UN사와의 상호협조 합의서는 관리사무소 상주기관 중 최소로 맺어지게 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간 서울세관의 도라산 직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만들어온 신뢰와 유대에서 비롯된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가치있다.

 

도라산사무소의 세관직원들은 작년 2월부터 UN사령부 군인들과 함께 관리소내 역장 및 직원 30명 그리고 한국군을 대상으로 ,‘도라산 버터교실’이라는 영여 교실을 운영해왔다.

 

 

또한 영어교실을 함께 운영하며 쌓인 친목을 바탕으로 세관직원들은 휴일이면 UN사 군인들과 함께 북한산을 등반하거나, 경북궁, 민속촌 등을 함께 방문하여 소개하는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가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를 통해 파주 남북 출입국 관리소와 유엔사 직원들은 문화, 정보 공유와 유대를 지속할 수 있었고 근 1년 동안 나눈 신뢰를 바탕으로 도라산 사무소와 UN사령부간의 상호협조 합의서가 손쉽게 체결될 수 있었다고 권혁국 소장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라산 사무소의 김상우 계장은 “영어교실을 운영한 뒤, 직원들의 영어실력과 자기개발 의지도 크게 향상되었고, 무엇보다도 낯설었던 UN군인들과 인간적인 유대를 가지게 되어, 사무소 분위기가 훨씬 안정되고 밝아졌다.”고 깊은 만족을 나타냈다.

 

권혁국 소장은 이와 관련해 “영어교실운영과 문화탐방을 통해 서로 주고받은 신뢰 및 유대가 비단 상호협조 조약서 뿐만 아니라, 도라산 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세관행정 전반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UN사령부 군인들과 지속적인 우정과 신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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