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 107개 세무관서는 이른바 ‘조직성과평가’(BSC)로 ‘눈코 뜰 사이’ 없이 분주한 모습.
이런 가운데 대부분 일선 세무서 소득세과는 올해부터 새로운 업무를 부여받은 게 많아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욱 증가했다고 토로.
특히 경력직원과 현원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부실부과 우려가 높고, 민원응대에 한계성이 자주 나타나고 있는데 납세자 중 중상위권 전문직사업자와 복식부기의무자 수가 많고 업무의 난이도에 따른 전문성이 요구되는데도 경력직원이 부족한 상황이어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하다'며 일손 부족을 호소.
일선 직원들은 “올해에는 EITC와 관련한 새로운 업무가 증가됐고, “지방청 등 상급기관에서 수시로 시달되는 현안업무를 비롯해 원천징수 사업소득자 무신고 환급금 찾아주기, 유가환급금 지급업무, EITC 관련 소득자료 정비 등 신설업무는 모두 소득세과에서 총괄하고 있다”고 소득세업무의 증가 내용을 나열하면서 고충을 토로.
한 일선 관리자는 “최근 소득세 업무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업무과중에 따른 종사직원의 근무의욕이 저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소득분야는 근무기피부서로 깊이 인식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긴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