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 세무조사 무마의혹'과 관련, 한상률 전 국세청에 대한 서면조사가 실시됐다는 소식에 세정가에서는 “그마나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최악의 사태를 면했다는 분위기.
당초 검찰에서는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 한 전청장에 대해 국내 소환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서면조사로 조사방향이 급변하자, 세정가에서는 참고인 신분의 조사수준이라며 애써 세무조사 무마와는 무관하다는 반응과 함께, 국내 소환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
이 같은 세정가의 반응은 한 전 청장이 검찰에 소환될 경우 이주성·전군표 전 청장에 이어 3명의 전 청장이 검찰에 출두하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분위기며, 아울러 국내에 소환될 경우 한 청장의 신변을 우려하는 시각도 병존했기 때문.
'태광실업 세무조사 무마건'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는 세정가는, 한 청장의 연루의혹이 그야말로 '의혹'으로 마무리됨으로써 '안도'와 하께 국세청이 더 이상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