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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5. (토)

한국세무사회, 매년 5월 셋째주 수요일 ‘원로의 날’ 제정

세무사회 창립이래 최초 ‘원로회원 초청간담회’ 개최…매년 정례화 결정

한국세무사회 창립이래 26일 첫 개최된 ‘원로 회원 초청 간담회’가 매년 5월 개최된다.

 

조용근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매년 5월 셋째주 수요일을 원로의 날로 제정해, 회 차원에서 원로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본회 6층에서 원로 회원들이 유익한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으며, 80세 이상 회원 36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조용근 회장이 업무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원로 회원들간 간담회 및 영화감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30여분에 걸쳐 세무사회 사업추진 사항을 설명한 조용근 회장은 “우리 회의 원로회원님들을 모시고 이런 시간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 이런 모임을 정례화 할 수 있도록 회 차원에서 지원을 하겠다”며, “이런 모임이 선배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우리가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최고령 참석자인 91세의 박호현 회원은 “세무사회 집행부가 나서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고 용기를 주니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 힘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장충석 회원은 “세무사회 역사가 50년 가까이 되지만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며 “100세까지는 충분히 살 자신이 있다”며 건강을 자랑하기도 했다.

 

 

안석호 회원은 “바쁘신데 불구하고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 고맙다”며 “우리 모두가 더 발전해 행복하길 바란다”고 감회를 밝혔다.

 

간담회 후 조용근 회장과 도시락으로 오찬을 함께 하던 일부 회원은 “회원을 위한 세무사회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한 특선 가족영화가 상영돼 좀처럼 극장을 찾지 못하는 원로회원들이 크게 즐거워했으며, 회원마다 손목시계 등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한편 4월 30일 현재 한국세무사회 회원 가운데 80세 이상의 회원은 166명이며, 이중 5명은 90세를 넘어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다. 70대 회원은 6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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