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세무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대동세무고등학교(교장·금흥섭)가 '글로벌 세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학년생 25명을 대상으로 6주간 해외에서 영어도 배우고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최근 대동세무고에 따르면 내신성적, 봉사활동, 선행표창 등을 통해 무료 해외어학연수 참가 학생들을 선발, 1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6주간 캐나다 코킬퀄럼주에서 해외어학 및 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앞서 대동세무고는 지난해에도 재학생 25명에게 뉴질랜드 와이카토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해외연수에 참가하는 25명은 지난 1년 동안의 내신성적, 모의고사 성적, 봉사활동, 영어회화 참여, 영어단어시험 성적, 자격증, 선행표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다.
선발된 학생 25명 중 영어유학시험인 슬렙 테스트(SLEP Test)를 거쳐 성적우수자 5명에게는 6주간, 나머지 학생 20명에게는 2주간의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연수에 앞서 대동세무고는 학생들이 캐나다 현지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회화능력 향상과 학생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방학 기간 중인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매일 3시간씩 원어민 영어 강사의 회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각 조별 자치활동을 통해 연구한 캐나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관광, 교육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연수에 대비해 치밀한 준비를 했다.
한편, 대동세무고는 성적 우수학생을 선발해 3년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원어민 영어회화와 계발활동에도 별도 반을 편성해 외부강사가 지도하는 영어교육을 시행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