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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5. (토)

윤증현 “관세청 직접수출계약자로 참여, 수출촉진해야”

제11차 위기관리 대책회의,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촉진방안 논의

“관세청이 직접 수출계약 당사자로서 참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수출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1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촉진방안과 관련 관세청의 분발을 주문했다.

 

윤 장관은 지난해 세계은행(WB)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평가(Doing Business 2010)에서 우리 관세행정 분야가 1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하며, 이러한 선진관세 행정과 함께 우리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의 우수성과 대외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선진 관세행정 기법과 시스템에 대한 개도국의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반면, 우리 개발업체들은 시스템 구축역량에 비해 국제적 인지도가 낮아 국제 경쟁입찰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윤 장관은 관세청이 직접 수출계약 당사자로서 참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수출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윤 장관은 우리나라는 업종별 산업발전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하고 융합의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우리가 보유한 수준 높은 제조업 능력과 IT기술을 감안할 때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등 융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장관은 급변하는 시대에 기존의 산업과 성과에 안주할 경우 10년을 버틸 수 없다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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