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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5. (토)

재해구호 의연물품 기탁 감사패 받아

'폭우피해 때 도와주신 거 늦게라도 감사드립니다'-

 

한 지자체 장이 지난 추석연휴무렵 집중폭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도와준 세무서를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강서구 지역주민을 위해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구호물품을 아낌없이 지원한 강서세무서(서장·박영태)와 강서세무서 세정협의회(회장·강재근, 석원약품 대표)가 강서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이다.

 

지난 9월21일,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추석연휴가 시작된 시점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내린 기습적인 호우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4천630여 세대, 1만1천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강서구 화곡동의 경우에도 시간당 최대 98.5mm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됐었다.

 

강서서 직원들은 이에 집중호우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재해를 입은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서 폭우로 인해 침수된 상품을 옮기고 물기를 제거했으며, 쓸모없게 된 물건을 치우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예기치 못한 재해를 입은 납세자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빠른 시일내에 원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세정지원을 펼쳤다.

 

아울러 강서서 직원들과 세정협의회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수재의연금을 모금, 모금된 수재의연금으로 쌀10kg 100포대를 구입해 강서구청 주민생활지원과를 통해 수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폭우 피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에게 재기의 희망과 용기를 북 돋았으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강서구청은 강서서를 비롯해 폭우피해복구를 위해 일조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재해구호 의연물품 기탁자 감사패 수여식을 최근 가졌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탁자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과 후원이 피해를 입은 이웃주민들이 좌절하지 않고 본연의 생활로 돌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랑 나눔에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했다.

 

강서서 한 직원은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했고,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돼 가슴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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