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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5. (토)

국세공무원 등 5급 승진자 교육생, 김주희 선수에 후원금 전달

국세공무원 등 중앙공무원교육원 '제100기 5급승진자 과정 교육생'들이 3일 교육수료식 행사에서 세계여자복싱 4대 통합챔피언인 김주희 선수에게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5급 승진자과정의 교육생 대표인 이덕형 국토해양부 사무관은 "방어전을 치르기 위한 필요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야했던 국내 여자복싱의 열악한 환경과 김주희 선수의 열정에 감동해 교육생 자치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후원회 구성과 더불어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후원금 전달 이유를 설명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김주희 선수는 "생애 처음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강의를 했는데도 공무원들이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줘서 고마웠는데, 거기에 후원까지 해주어 무척 감사하다"며 "세계통합챔피언 방어를 위해 더욱 훈련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여자복싱 통합챔피언 김주희 선수는 지난 11월 중앙부처 5급사무관승진자 308명을 대상으로 '4대 통합챔피언의 도전과 열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바 있다.

 

김주희 선수는 특강에서 가난의 시련과 함께 선수로서는 사형선고와 같은 발가락뼈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 후 9개월만에 통합타이틀을 거머쥔 불굴의 의지와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끝까지 노력하는 진정한 프로정신에 대한 인간승리 드라마로 교육생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감동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국세청 등 15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사무관 승진자 308명은 지난 10월25일 중공교에 입교, 6주간 초급관리자로서 갖춰야 하는 리더십과 미래변화 예측, 5급 핵심역량실습과 직무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교육기간 중에는 사회봉사활동을 필수교과목으로 운영,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과의 결연활동 등을 통해 교육수료 이후에도 동기생들과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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