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고의적·지능적 체납처분 회피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청 차원에서 최초로 체납처분을 직접 집행하는 고액체납 정리전담 조직인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을 지난달 28일부터 운영하고 9일 발대식을 가졌다.
특별전담반의 주요업무는 △지방청에서 고액체납자 등에 대한 직접 체납처분 실시 △체납처분 회피행위 혐의자에 대한 은닉재산 추적조사 △명단공개자 등 고액·상습체납자 특별 체납관리 △체납처분 면탈행위 정보수집 관리 및 조기 대응 △해외 은닉재산 추적 등 역외 체납처분 회피자 집중 관리 등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현동 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정에서 체납처분은 화룡점정에 해당한다"며 "마무리를 잘해야 모든 일이 완성되듯이 힘들고 귀찮지만 꼭 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세공무원이 세금을 엄정하게 부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철저하고 엄정한 체납처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