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비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 평화ㆍ안정이 유지되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고 국제사회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국론이 분열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반도 평화ㆍ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온 국민이 의연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가 신용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유의해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연말연시에 경제, 특히 소비가 위축되면 서민 생활에 영향이 큰 만큼 국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도록 각 부처가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는 오후 3시부터 30분간 진행됐으며, 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상황 보고에 이어 각 부처 장관들의 상황 보고, 주변국 협력상태 점검 및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