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범 잡는 '포도대장' 국세청 조사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세무조사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세청은 3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사 14층에서 전국 조사 분야 핵심간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조사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사국장들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大)납세자와 사채, 전문직 등 과세 취약분야에 조사를 집중하는 등 세무조사를 전략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세무조사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다만 올해 세무조사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한정된 조사인력을 감안해 예년과 유사한 1만8천건 규모로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