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9.13. (금)

경제/기업

대형 상장사 감사위원 대상 교육제공 비율 97%로 증가

‘삼일감사위원회 트렌드 리포트 2020’ 발간

사업보고서 등 공시 정보 확대 영향으로 기업들의 감사위원 대상 교육 제공 비율이 전년(63~64%)보다 크게 증가한 97%로 집계됐다.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김영식)은 자산총액 2조이상 상장기업 156개사(비금융업 119개, 금융업 37개사)의 감사위원회 현황을 분석한 ‘삼일감사위원회 트렌드 리포트 2020’를 최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기에는 분석 대상 기업의 36~37%가 교육을 한 번도 제공하지 않았으나 당기에는 그 비율이 3%에 불과했다.

 

4회 이상 교육을 제공한 기업도 11%에서 29%로 늘어났다.

 

 

감사위원의 구성은 회계 전문가의 비율이 2년 연속 증가세다.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 및 종임 현황 조사에 따르면 비금융회사에서 회계사·회계학 전공 교수 등 회계 전문가의 선임 비율이 18%로, 종임 비율 12%보다 높았으며, 전기에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 삼일 감사위원회센터는 감사위원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제고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적인 감사위원 교육은 필수적”이라며 “회사들이 교육 기회를 증가시키기 위해 외부감사인, (사)감사위원회포럼 등 전문가 단체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