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자산 현황 공시 여부·합병 등 사후정보 등

재무공시사항 11개·비재무공시사항 7개 항목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2천926곳 확인 예정

 

금융감독원은 17일 내달말 12월 결산법인의 2021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을 앞두고 18개 중점 점검항목을 사전예고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등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총 2천926곳에 대해 사전예고한 중점 점검사항을 확인할 방침이다.

 

□ 사업보고서 점검대상(잠정치) (단위 : 사, 2021.12말 기준 잠정)

주권상장법인				비상장*	합 계
	유가	코스닥	코넥스
2,477	823	1,523	131	449	2,926

*모집·매출 실적이 있는 법인, 증권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감대상 법인 등

주요 점검항목은 재무공시사항 11개, 비재무공시사항 7개 등 총 18개 항목이다. 재무공시사항 11개 항목은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4개 항목) △회계감사인에 대한 사항 공시 적정성(5개 항목)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 공시 적정성(2개 항목)이다.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와 관련해서는 △요약재무정보의 기재형식 △합병·분할 및 재무제표 재작성 등 유의사항 기재 여부 △재고자산 현황 공시 여부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의 공시 여부 점검 등 4개 항목을 중점 살필 예정이다.

 

회계감사인에 대한 사항 공시적정성 중점 점검대상은 △회계감사인 명칭, 감사의견 등 기재 여부 △외부감사제도(감사보수 및 시간, 비감사용역 등) 운영현황 공시 여부 △내부감사기구·감사인간 논의내용 기재 여부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세부정보 및 조정협의회 협의내용 등 공시 여부 △상장회사 핵심감사항목 선정 개수 및 본문 기재 여부 등 5개 항목이 포함됐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검토의견 기재 여부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운영·감사보고서 제출 여부 등도 중점 점검대상이다.

 

비재무사항 7개 항목은 ESG 채권 발행 및 사용실적,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행사 현황, 합병 등 사후정보, 사업보고서 서식 편제 전반, 임직원 현황 및 보수,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현황, 특례상장기업 공시다.

 

금감원은 ESG채권 조달자금의 구체적인 사용내역, 자기 주식 취득 및 처분현황 작성기준 준수 여부 및 취득·처분 이행률 50% 미만시 미이행 사유 기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행사내역, 현재 미행사된 주식매수선택권 현황, 기타 관련 작성기준 준수 여부도 점검대상이다.

 

사업보고서 개정서식 준수 여부도 점검하고, 특례상장법인 관리종목 지정 유예요건 기재 등도 확인한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 중점점검은 기재내용의 진실성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재가 관련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임을 유의해야 한다며 중요사항의 기재 누락이나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