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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22.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세무사회 62회 정기총회 성료…"더욱 박차 가해 혁신 완성"

구재이 세무사회장 "혁신 결코 멈출 수 없어…머뭇거리지 않아"

22대 국회 여야 의원 대거 참석 아낌없는 축하

제3회 조세대상…정세균(입법), 박수복(세무행정), 황정훈(납세자권익), 김성후(세무사)

세무사⋅직원 등 770여명 시상식도 가져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2대 국회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 송언석⋅송석준·이인선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찬대⋅윤호중⋅김태년⋅서영교⋅박홍근⋅윤후덕⋅진성준⋅조인철⋅정진욱⋅안도걸⋅임광현 의원이 참석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정정훈 세제실장, 국세청에서는 김창기 청장을 대신해 민주원 개인납세국장이 참석했으며, 나오연⋅구종태⋅임향순⋅조용근⋅백운찬⋅원경희 역대회장과 백재현⋅김정부 고문,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이병국 서울지방국세동우회장, 박차석 대한세무학회장,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 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등도 참석해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구재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회원으로부터 부여받은 변화와 혁신의 엄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헌신해왔다. 쉼 없는 혁신이 제 숙명이라 여기고 명예나 지위에 안주하거나 사익추구의 자리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하고 ‘세무사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제도 3대 혁신으로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단 한시도 잊지 않고 혁신에 혁신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 회장은 “한국세무사회의 시계는 거꾸로 돌릴 수 없다. 회원을 위한 혁신, 회원의 사업현장에 필요한 것을 제대로 공급해주는 혁신은 결코 멈출 수 없다”며 “‘혁신기업’이란 가면을 쓰고 정부와 국민을 농락하는 세무플랫폼 문제 등 아직 풀지 못한 과제가 남아 있어도 결코 머뭇거리거나 뒤돌아보지 않겠다. 지난 1년간 회원님의 성원과 참여로 대혁신의 줄기를 잡았고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해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재이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찬대⋅송언석⋅서영교⋅윤후덕⋅임광현 의원은 “세무사회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정상적인 세제는 바로잡아 민생을 챙기는 합리적인 세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세무사는 경제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다. 세무사회가 더 크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젊은 친구들이 변호사⋅회계사의 시대는 갔다. 이제 세무사의 시대라는 얘기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며 축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정정훈 세제실장이 대독한 축전에서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세제정책 및 세정지원들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일선 현장에서 적극 협조해 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서는 세무사제도 발전과 납세자 권익보호 등에 공이 큰 세무사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회의장 공로장(송춘달, 나오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김상철 등 25명), 행정안전부 표창(이석정 등 20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임순천 등 10명), 법제처장 표창(방기천 등 7명), 국세청장 표창(장동희 등 30명), 거북이상(허순강 등 400명)이 수여됐다.

 

대구⋅부산지방세무사회는 우수지방세무사회 표창, 양천·영등포·구로·수원·용인·금정·제주·계양·연수·경산·영주·서광주·남원·서산·천안지역회는 우수지역세무사회 표창을 받았다.

 

또 ‘제3회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조세대상은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대한민국 조세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이다.

 

3회 조세대상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조세입법),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세무행정), 황정훈 조세심판원장(납세자권익),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세무사)이 수상했다.

 

세무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칙개정안, 2023회계연도 결산안, 임원 보수안, 회비결정의 기준설정안,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 안건을 처리했다. <오상민·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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