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35)이 일반인 여성과 다음 달 결혼한다. 28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겨운은 다음 달 30일 서울 근교에서 양가 가족만 초대해 결혼식을 진행한다. 예비 신부는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음대생으로 두 사람은 1년 간 교제했다. 소속사는 "결혼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배우 정겨운과 신부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격려 부탁한다"며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인사하겠다.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최근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마치고,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뉴시스>
문재인 정부가 오늘 사실상 출범 첫날을 맞이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의결·공포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기존 17부·5처·16청은 18부·5처·17청으로 개편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해양경찰청이 신설되고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행정자치부는 국민안전처를 통합해 행정안전부로 바뀌었다. 【서울=뉴시스】25일 의결·공포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무총리 산하 중앙행정조직을 기존 17부·5처·16청에서 18부·5처·17청으로 개편,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명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하는 안건 등을 골자로 한다.또 국가보훈처는 장관급으로 격상됐고 대통령경호실은 차관급으로 하향 조정돼 대통령경호처로 명칭이 변경됐다. 차관급 기구인 과학기술혁신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상교섭본부(산업통상자원부), 재난안전관리본부(행정안전부)를 둬 각 업무의 전문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개편 결과 중앙행정기관은 종전 51개에서 52개로 늘고 정무직은 종전129명에서 130명으로 늘게 됐다. 현재 정부부처 중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곳은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2
청와대에서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두고 각계 단체의 격려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의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참여연대는 19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 방향과 계획을 통해 국민주권을 실현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개혁 의지를 밝혔다는 점을 환영한다"면서도 "대선 공약 가운데 일부 빠지거나 후퇴한 부분이 있다는 것은 미흡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하고 법무부 탈검찰화 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은 긍정적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은 검찰권 분산이라는 방향에서 바람직하나 과도한 경찰 권한을 분산시키는 개혁도 병행돼야 한다"며 "저항을 뚫고 재벌 개혁을 실제로 추진해야 한다. 국정농단과 관련한 보충 수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관련자들의 부정축재 재산을 환수하는 것 등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유권자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막고 있는 선거법 개정도 필요하다. 가계부채와 관련한 계획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구체적인 방안이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며 "집단적 노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대표 회담이 19일 열린다. 역대 대통령들은 정치적 어려움에 처하면 영수회담을 통해 활로를 찾곤 했기에 이번 회담에서도 정국 정상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동안 2차례 영수회담을 했다. 그중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 2005년 9월 노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다. 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연정론'을 제안했다. 지역구도가 심한 선거제도 개편에 동의해주면 대통령의 권력을 내각제 수준으로 분산시키겠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단호하게 거절했고 합의문도 도출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7년 2월 당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하고 민생문제 등 5개 항의 합의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탓에 야당으로부터 '속빈 강정회담'이라는 비판을 받아야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재임 기간에 세 차례의 영수회담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08년 5월 당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와 만났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2008년 초 논란이 됐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협상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주요 의제로 올랐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미국 빌보드로부터 지난 10년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K팝 걸그룹으로 선정됐다. 소녀시대는 빌보드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지난 10년간 베스트 K-Pop 걸그룹 10 : 평론가의 선택'(10 Best K-Pop Girl Groups of the Past Decade: Critic's Picks)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소녀시대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강력한 커리어를 보여준, 반박의 여지가 없는 K팝의 제왕"이라며 "탄탄하게 제작된 노래와 활기 넘치는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한국을 사로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들은 수년간 꾸준히 그룹 활동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연기, 솔로 아티스트로의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각자의 커리어도 이어나가고 있으며, 데뷔 10주년이 되는 8월 발매할 새 앨범으로 여전히 최고임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2위와 3위는 해체한 2NE1과 원더걸스가 차지했다. 이어 브라운아이드걸스(4위), 애프터스쿨과 이 팀의 유닛 오렌지캬라멜(5위), 카라(6위), f(x)(7위), 포미닛(8위), 에이핑크(9위), 미쓰에이(10위)가 뒤를 이었다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프로골프 선수 이승민(20·하나금융지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민은 15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B코스(파72·7158야드)에서 열린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 V1 오픈(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KPGA 정회원 자격으로 처음 필드에 섰다. 이승민은 지난 2일 2017 제1차 KPGA 투어프로 선발전 B조 경기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상위 25명(A, B조 각 25명 선발)에게 주어지는 KPGA 투어 프로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 2014년 9월 K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지 2년 8개월 만이었다. 이승민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쳤다. 공동 69위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이승민은 첫 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이후 버디와 보기를 반복했지만 타수를 잃지는 않았다. 이승민은 "즐겁고 재미있었다. 긴 퍼트는 몇 개 들어갔는데 1m 안팎의 짧은 퍼트를 3번 정도 놓쳐 퍼트 연습을 좀 하다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홀 이글 상황에 대해서는 "100m를 남겨두고 세 번째 샷을 했는데 그게 들어갔다"면서 "그린이 높아 직접 보지 못했는데 스승인 김종필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그룹 '빅뱅' 멤버 탑(30·최승현)이 2일 의경으로 복무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로 복귀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3박 4일간의 정기 외박을 마치고 이날 낮 12시30분께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강남서 정문으로 들어왔다. 애초 최씨는 복귀시간인 오후 5시40분에 맞춰 강남서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취재진이 몰릴 것을 의식해 예정보다 약 5시간 빨리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올해 2월9일 의경으로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강남서에서 복무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20대 초반 여성 A씨와 3차례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탑과 알고 지내는 가수 연습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에게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최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를 근거로 이뤄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전자대마가 아닌 담배를 피웠다면서 혐의를 계속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최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입건해 지난 4월24일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빅뱅 멤
각종 비리로 몸살을 앓아온 법조계가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으로 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란법 시행의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애초에 부정청탁의 기회를 없애고 법조계의 건전한 만남을 양성화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그간 법조계는 부정청탁의 출발점인 전관예우의 진앙으로 여겨졌다. 김영란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이 법의 필요성을 역설한 근본적 이유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저서 '이제는 누군가 해야할 이야기'에서 김영란법을 만들게 된 계기로 판사시절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판사들이 친한 변호사들에게 밥을 얻어먹었을 뿐만 아니라 '뒷돈' 마냥 밥값을 따로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판사시절 초기부터 어떤 명목으로든 돈을 못 받도록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책에 썼다. 사실 전관 변호사들이 후배 검사, 판사를 만나는 과정은 위법과 합법의 경계를 아슬아슬 넘나든다. 합법적인 변론도 있지만 친분관계, 선후배 관계를 이용한 부정한 청탁이 오가는게 현실이다. 김영란법은 그러나 애초에 청탁의 여지가 생기지 않도록 만남 자체를 경계하게 한다는 점에서 법조계 비리 척결에 긍정적 작용을 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김영란
⏝일 시 : 11월 9일(토) 오후 2시 ⏝장 소 : 부산 연산동 뉴콘티넨탈 호텔 화이트웨딩홀 1층 벨라홀 ⏝연락처 : (사무실) 051-818-9060-1
◇…"사실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마땅히 알아볼 겨를도 없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최근 조세심판원이 세종시에서 실시한 세금을 주제로한 대(對)공무원 미팅에 대해 참석자들이 매우 호의적인 반응. 조세심판원은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동 3층 대회의실에서 정부청사 이전에 따라 거주지를 세종시로 옮겼거나 옮길 예정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거주지 이전에 따른 주택 세금문제' 등을 설명. 이 날 미팅에는 국무총리실 소속 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강사로 나선 나종엽 조세심판원 조정2팀장은 세종시 분양권 양도에 따른 과세문제와 함께 1세대1주택 비과세 특례 등 세종시로 근무지를 옮긴 직원들이 궁금해 할만한 세금문제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속시원히 해결' 해 줬다는 것. 미팅에 참석했던 한 공무원은 "세종시로 거주지를 옮기기 위해 기존주택을 팔 경우 양도세 등 궁금한 점이 많았다"면서 "사실 어디 가서 물어볼 기회도 마땅찮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 조세심판원 관계자는 “조세심판업무를 통해 축적된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국무총리소속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세법상식을 공유하기 이번 미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다양
민주통합당은 11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의 누드사진 검색 파문에 대한 해명과 관련, "'청소년을 위한 국회본회의장 누드감상행위'였다는 어이없는 해명이 어떻게 납득이 되겠는가. 납득되기 보다는 헛웃음이 나온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심 의원이 "청소년 유해사이트 접속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자신의 정치적 구명을 위해 엉뚱하게 청소년들을 끌어다 대는 그 속이 뻔한 태도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평소 이분의 태도로 봤을 때 혹시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이라고 하지나 않을까 우려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소명서에 좌파언론매체가 등장하고 야당의 정치공세로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흡연피해의 심각성을 고발하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음란업소의 문제점을 체험하기 위해서 음란업소 체험에 참여하겠다는 태도"라며 "문제는 자기가 일으켜놓고 그 행동에 대해 비판한 언론에 대해 좌파매체라는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0일 전 심재철 의원이 늘어놓은 변명과 오늘 해명은 하나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심재철 의원의 누드사진논란은 시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새 정부가 출범했다. 출범에 맞춰 각 경제부처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그 토대 위에 경제부흥을 이루고, 국민이 행복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IT산업의 융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중소기업 육성정책과 불공정행위 근절이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여성대통령으로써의 리더십이 기대된다"며 "아직 남아 있는 국회의 절차가 잘 마무리되도록 우선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아 산업자원통상부가 아닌 지식경제부로 남아있는 점은 아쉽다"며 언급했다. 하지만 대통령 취임에 대해 관계 부처가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적절치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수산이 해양수산부로 이관되면서 발생했던 어수선함은 다 끝났다"며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돼 확실히 나눠지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해 각하 판결을 받은 비법인 사단의 대표자가 적법한 절차를 통해 대표성을 얻고 해당 소송을 추인했다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원주원씨 익흥군파 종중 대표 원모씨가 원주원씨 문정공파 종중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각하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에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대표로 선출된 원씨가 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판결 이후 원씨가 적법하게 대표성을 얻게 됐을 여지가 보이는 만큼 이를 추가로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적법하게 대표자 자격을 얻게 된 사람이 종전의 자격없는 소송 행위를 추인하면 해당 소송은 소급해서 효력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원씨는 개인 명의로 돼 있던 종중 토지를 종중 명의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관리자의 실수로 소유권이 피고 종중에게 잘못 이전됐다고 주장하며 소를 제기했지만 1심이 "관리자의 단순한 실수라고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하자 항소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효력이 없는 종중 총회에서 대표자로 선출된 원씨는 종중의 적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경제 활력을 북돋우기 위해서는 협조적인 태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이 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제는 경제 동태성을 이끌어가기 위해 협조적인 게임을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위기가 지난 5년간 지속돼 오면서 매년 이슈가 변해갔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글로벌 리밸런싱을 위해 서로 잘못을 탓하고 (제도를) 바꾸길 요구 했으나, 올해는 한발짝 나아가 협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과제들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총재는 "경제에 다이나미즘(dynamism·활력)을 북돋으려면 액션 프로그램보다는 아이디어 소싱이 중요하다"면서 "교수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창로 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과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박우규 SK경영경제연구소장, 조동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5일 현행 15부2처18청 체제로 돼 있는 정부조직을 17부 3처17청으로 변경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신설, 경제부총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밝혔다.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장관이 겸임한다. 대신 특임장관실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무총리실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확대된다. 원자력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로 편입된다. 김 위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관련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해서 창조 경제 기반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부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신설되는 미래부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등도 총괄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ICT 관련 정책 들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전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ICT 차관제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래부에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폐지됐던 과기부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서는 해양수산부가 부활된다. 김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