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대기업들의 사업 정리·개편 움직임이 활발하다. 실적이 부진한 분야는 정리하고 블록체인·빅데이터 등 신기술 사업분야에 진출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양상이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대기업 소속회사 수는 총 2천653개로 3개월 전보다 41개 증가했다. 31개 집단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106곳을 계열편입했고 65곳은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계열제외했다. 신규편입이 가장 많은 집단은 장금상선(13개), 카카오(13개), 에스케이(11개) 등이다. 장금상선이 흥아해운(주)를 인수하면서 12곳이 동반편입됐고 카카오는 게임개발사·소프트웨어개발사·출판인쇄사 등이 편입됐다. 에스케이는 음원·영상, 부동산정보, 폐기물처리, 물류빅데이터 분야 회사들을 편입시켰다.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SM(5개), 엠디엠(5개)이다.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이 21개로 가장 많고 이어 청산종결 17개, 지분매각 8개, 기타 순이다. 특히 신기술 사업분야에 대한 진출이 활발했다. 한화, 효성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갤럭시아메
NH농협은행은 권준학 은행장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공익 캠페인이다. 권 은행장은 김세중 (주)동행복권 공동대표의 지명을 받아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생활 속 교통수칙 실천을 다짐했다. 권 은행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준수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NH농협은행 임직원이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에서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25호점 완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5호점 완공식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금호타이어 강진구 경영지원팀장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 최운정 본부장 등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공부방 완공식이 이루어졌다. '함께 Green 희망의 공부방' 지원 활동은 2016년부터 금호타이어가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금호타이어는 이 활동을 통해 수도권 내 청소년(중.고등학생)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학습 교구와 생활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학업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25호점의 주인공(서울 송파구 거주)은 아버지의 뇌출혈로 개인 파산 지경에 이르렀고 어머니 또한 건강이 좋지 않아 가정의 경제생활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 하루 빨리 가정의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성실하게 학업에 전진하고 있지만 학습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공부방 지원이 필요했다.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희망의
상반기 가정시장 점유율 1위…2위와 2배 이상 격차 오비맥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시장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카스가 올 상반기에도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고 2일 밝혔다. 닐슨코리아의 2021년 상반기(1월~6월) 가정용 맥주시장 점유율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대표브랜드 카스는 약 38%의 점유율로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가정시장에서 압도적 1위 브랜드 자리를 수성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가 약 53%의 점유율로 제조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국내 주류시장의 소비축이 유흥·외식에서 '홈술'로 옮겨가며 가정시장 공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는 사적 모임 제한, 영업시간 단축 등 거리두가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정용과 유흥·외식용 시장 비율이 6대 4에서 최근 7대 3까지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스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월 발표한 '직장인 조사 2021'에서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 부문에서도 3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직장인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만 25~54세, 1204명) 이번 설문에서 카스는 2
보해양조는 세계 3대 소금으로 소주의 쓴 맛을 제거한 완전히 새로운 소주를 선보였다. 보해양조는 지난 1일 71년 기술력을 총동원한 신제품 '보해소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해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16.8도로 용량은 375㎖이다. 잎새주 등 기존 녹색병보다 한 잔(15㎖)이 더 나온다. 보해양조는 '보석같은 바다'라는 뜻을 지닌 보해 이름을 살려 바다에서 얻은 천일염을 새로운 소주의 재료로 활용했다. 세계 3대 소금으로 꼽히는 신안 토판염을 비롯해 히말라야 핑크 솔트, 안데스 레이크 솔트한 등을 최적의 비율로 가미했다. 천일염에 포함된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쓴맛을 줄이는 동시에 소주 본연의 풍미를 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해양조는 신제품 보해소주 기획부터 출시까지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인 크로스포인트 손혜원 전 대표와 협업했다. 단순히 레트로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기업 본연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제품 라벨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래서 탄생한 슬로건이 '한 잔의 술에도 바다의 깊이를'이다. 제품 전면에 들어간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글씨로 힘찬 기운이 널리 뻗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소주는 우리 소주의 우수함을 해외까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무풍에어컨의 해외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출시한 무풍에어컨은 최대 27만개의 미세한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분출해 피부에 바람이 닿지 않도록 냉방 효과를 낸다. 지난해 국내 삼성전자 에어컨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 무풍에어컨은 유럽과 태국을 시작으로 현재 80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해외서 ‘윈드프리’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무풍에어컨의 매출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 추세다. 북미와 유럽에서 올 상반기 삼성 에어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중남미에서도 24%를 차지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무풍에어컨이 해외서도 혁신성을 인정받아 프리미엄 에어컨으로 평가받는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2일 농촌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플랫폼 ‘초록샘’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초록샘은 100명 이하 읍·면·리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시·도 지자체 및 농협에서 추천받은 학생을 포함해 총 15만명에게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는 재능기부, 화상강의 등을 비롯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교과 과정으로 국·영·수를 포함한 과목들을 다룬다. 대형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강좌도 수강할 수 있다. 비교과 강의는 4차 산업, 정보기술·코딩,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출문제 및 인성·지능·적성검사, 교육관련 뉴스, 입시전략 안내 등을 지원한다. 초록샘은 농촌의 푸르름을 연상시키는 ‘초록’과 ‘샘물’의 합성어로 농촌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플랫폼을 구축했다”며 “농업과 농촌을 근간으로 하는 농협은행의 새로운 시도이자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법인의 지점이라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면 별도 사업장으로 보고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30일 고용노동청이 같은 법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을 거분한 처분의 위법성을 밝혔다. 정부는 사업규모 축소나 폐업, 사업 전환 등으로 인해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경우 사업주가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조치하면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심판을 청구한 법인은 국내 6개 지점 중 한 곳이 노동청에 지원금 지급을 신청했다가 같은 법인의 다른 지점이 고용유지조치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절당했다. 중앙행심위는 행정심판에서 해당 지점이 별도로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고 장소적으로 분리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인사·노무·회계 등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된 점을 고려했다. 중앙행심위는 “해당 지점을 별도의 사업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같은 법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을 거분한 처분은 위법하다”고 결정했다. 민성심 국민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권리구제 범위가 확대돼 중소기업의 고용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은행 50억원 출연…2천600억원 규모 보증서 대출 지원 특별출연 협약보증기업, 보증비율 100%로 상향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최대 3년간 0.2%p 감면 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디지털·그린뉴딜 선도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뉴딜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창업기업, 수출중소기업 등을 적극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30억원의 특별출연금 및 2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총 2천6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을 상향(85%→100%),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감면(0.2%p·최대 3년)을 지원하며, 보증료지원 협약 보증대상 기업에게는 보증료를 지원(0.5%p·최대 2년)할 예정이다. 특별출연 또는 보증료 지원 보증서 발급상담 및 담보대출은 내달 2일부터 신용보증기금과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디지털·그린 뉴딜기업 및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 자금지원은 확대되고 금융비용은 감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는 동반자가 되겠다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개인별 급식 소비량과 잔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누비랩’과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치원·어린이집의 급식 데이터를 분석해 아이들의 식사량과 잔반량 등을 살펴 맞춤형 영양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누비랩은 아이들이 식사 전 식판을 스캔해 음식의 종류와 양을 인식하고, 식사 후에는 실제 섭취한 음식량과 영양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식생활 분석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누비랩의 데이터마이닝 기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프라를 활용해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원아들의 식생활 통계, 영양 가이드 등이 담긴 식생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분석 데이터 레포트는 시설·개인별로 구분돼 각 보육시설과 학부모에게 전달된다. 학부모들은 내 아이가 먹은 메뉴와 식사량, 영양소와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식, 과식, 부실급식 등 급식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 보육시설에서는 잔반량 체크를 통한 효율적인 식자재 주문과 재고 관리로 낭비되는 식자재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자신이 남긴 잔반을
KT&G는 지난 27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국내 고용 증가에 기여하고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기업에게 수여되는 인증이다. △고용 창출 노력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 등 지표로 산업별·기업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홍보 및 대통령 인증패가 수여된다. KT&G는 일·생활 균형 실천 및 고용창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는 워라밸에 기반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있는 삶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5년마다 3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쉬 제도’는 직원들의 재충전 기회가 되고 있으며, 유연근무제 및 다양한 휴직제도 운영 등으로 작년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KT&G는 고졸 채용을 활성화하는 등 청년 고용을 확대해 왔으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구성원들의 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정훈 KT&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이하 KBC)가 '배달의민족'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캬 소리 나는 맥주(이하 캬 맥주)'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캬 맥주'는 시원한 맥주를 마실 때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캬" 소리를 직관적으로 작명에 활용한 라거 타입의 수제맥주다. 패키지 전면에는 배달의민족 서체인 '한나체'로 쓰여진 '캬' 글자가 한눈에 들어온다. '캬 맥주'는 청량함과 깔끔한 목 넘김을 충실하게 구현한 라거 맥주로 쓴맛과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향긋하면서도 은은한 꽃내음을 내는 것 역시 '캬 맥주'만의 매력이다. 알코올 도수는 4.7도다. 제품 개발은 오비맥주의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의 윤정훈 브루마스터가 이끌었다. 윤정훈 브루마스터는 각종 국제맥주대회 수상과 오랜 양조경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명 브루마스터이자 국제맥주대회 심사위원이다. 이번 '캬 맥주'는 '노르디스크 맥주', '백양 비엔나라거' 등에 이어 오비맥주의 KBC 브랜드가 만든 협업 제품이다. 이로써 오비맥주는 국내 4대 편의점 브랜드 모두와 콜라보 제품을 선보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63조6천700억원, 영업이익 12조5천700억원을 거뒀다. 29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늘고 영업이익률은 19.7%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여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메모리, TV,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고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이 정상화된 가운데, 디스플레이 판가 상승과 1회성 수익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세트 사업은 SCM 역량을 적극 활용해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가 전분기·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메모리는 출하량과 가격 상승폭, 원가경쟁력이 개선된 양상이다. 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IM, CE 등도 이익이 증가하거나 수익성을 유지했다. 2분기 시설투자는 13조6천억원으로 반도체 12조5천억원, 디스플레이 6천억원 등이 투자됐다. 메모리는 평택과 시안 증설 및 공정 전환, 파운드리는 EUV 5나노 등의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환
금융권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해 냉방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쿨루프 캠페인’이 펼쳐졌다. NH농협은행은 28일 서울시 은평구 소재 사회복지시설 ‘은평의마을’에서 구세군과 협업을 통해 쿨루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쿨루프 캠페인은 태양광 반사 및 열 차단 효과가 있는 친환경 흰색 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하는 활동이다. 이는 옥상의 열기 축적을 막고 실내온도를 3~5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은평구를 시작으로 전국 농촌지역 취약 시설 22곳에 옥상방수 공사 및 쿨루프 시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더위 취약계층에게 삼계탕, 여름이불, 마스크 등이 포함된 여름나기 꾸러미 1천개를 전달한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촌의 무더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ESG경영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녹색금융 선도은행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대구·경북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생수 총 2만8천440병(500㎖ 기준)을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생수는 대구.경북 지역의 장애인협회, 요양원, 재활원, 노인복지센터 등 30여곳의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폭염까지 이어져 더욱 힘들어진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16년부터 구호물품 지원 사업을 이어온 오비맥주는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약 41만4천여병(500ml 기준)의 생수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오비맥주는 또한 국내 ESG 선도기업으로서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학습시설 개선사업 '해피 라이브러리', 지역 우수인재 발굴 및 학업 지원사업인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