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이재갑)는 6일부터 영세사업장에 일자리안정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일자리안정자금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의결돼 4천964억원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0인 미만 사업장은 추가로 최대 7만원, 10인 이상 사업장은 최대 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근로자 1인당 11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고 있던 5인 미만 사업장은 최대 1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근로자 1인당 지원수준은 주 소정근로시간 또는 근로일수에 비례해 결정된다. 10인 미만 사업주 여부는 최초 신청 당시 지급희망월을 기준으로 직전 3개월간 매월 말일 현재 근로자 수 합계를 3으로 나눈 평균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지원금 인상분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근무에 대해 4개월 동안 한시 적용된다. 이후 근무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지원한다. 지원자격 충족시 사업주 희망에 따라 1월 근무기간부터 소급지원도 가능하다. 아직 일자리안정자금을 신청하지 못한 사업주도 연중 언제든지 신청하면 지원심사를 거쳐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용조정 대신 ‘유급’ 휴직・휴업 조치해 저임금노동자에 대한 고용유지 노력을 한 사업장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전국 세무회계사무소를 포함, 다양한 기업군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때 고용부의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비 지원 제도’를 신청하면 세무·회계 프로그램 등 관련 시스템 구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일 코로나19 관련 ‘재택근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재택근무의 정의와 유형, 근로시간·연장근로 등의 적용과 제반 비용 처리, 산업재해 발생시의 매뉴얼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간접노무비·인프라 구축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간접노무비 지원대상 사업주는 근로자의 유연근무제 활용횟수에 따라 최대 1년간 5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지난 2월25일부터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한시운영할 방침이다. 또 우선지원 대상기업 및 중견기업의 사업주는 재택근무에 필요한 시설 구축비용을 사업주가 투자한 시스템 구축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그룹웨어, ERP, 기업 전용 이메일·메신저, 서버, 스토리지, 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정보시스템 △가상사설망(VPN) 등 원격접속, 정보 유출 방지, 자료
에어서울(대표·조규영)은 4월 다낭으로 총 세 번의 전세 항공편을 띄워 베트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의 귀국을 돕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AIR BUS(에어버스) 321-200'(195석) 항공기를 투입해 오는 7일, 21일, 28일 총 세 차례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전세 항공편 운항은 에어서울과 베트남 중부 한인회 그리고 베트남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협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한인회에서는 다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도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숙박과 교통편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총영사관에서는 현지 정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교민들의 비자 문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현지 한인회 및 관계부처와의 협력으로 귀국을 희망하는 모든 교민들이 전세편에 탑승할 수 있도록 3차 운항까지 확정했다"며 "다낭 뿐만 아니라 추후 베트남 하노이와 코타키나발루 등에도 전세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의 다낭~인천 1차 전세 항공편은 오는 7일 현지 시간 오전 11시에 다낭을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며, 모두 190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소비와 생산은 물론, 글로벌 수요까지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 과제로 ‘금융·세제지원’과 ‘공정거래, 세무조사 등 기업조사 유예’가 필요하다고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전국 2천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의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이하이면 그 반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1분기보다 18p 하락한 57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의 ‘55’에 근접한 수치로 낙폭 역시 당시(-24p) 이후 최대치다. 특히 관광객이 급갑한 제주(43)와 코로나 집중 발생 지역인 충남(43)·대구(50)·경북(51)의 BSI가 낮았다. 업종별로는 대구·경북에 밀집한 섬유·의류(45), 자동차·부품(51), 기계(59) 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업종의 체감경기가 기준치를 밑돌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활동에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해 71.3%의 기업이 “그렇다”고 답한 가운데, 주요 애로사항으로 △내수위축에
지난해 스마트 농업에 투입된 세계 투자자본 규모가 약 64억달러로 집계됐다. 앞으로 농업과 기술이 결합된 ‘어그테크(Agtech)’가 유망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정KPMG는 2일 발간한 ‘스마트 농업과 변화하는 비즈니스 생태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어그테크에 투자된 건수는 495건, 2010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며 스마트 농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2019년 스마트 농업·어그테크에 투자된 건수는 연평균 24.5%가량 증가했다. 세계 투자자들이 스마트 농업에 투자한 자금은 연평균 15%가량 늘었다. 어그테크에는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터·벤처캐피털의 투자 비율이 높고, 카카오인베스트먼트·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자들도 친환경·건강식품에 투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알리바바 등 세계 거대 테크기업들도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차산업의 원유’라 불리는 ‘데이터’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IT시스템, 플랫폼, 데이터 축적, 데이터 라이브러리 등은 '스마트 농업 핵심 성공 요인'의 필수 고려사항이 됐다. 보고서는 스마트 농업이
보해양조 임직원들이 1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혈액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1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이번 헌혈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보해양조 장성공장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온을 측정한 후 헌혈을 실시했다. 목포나 순천, 수도권과 영남 등 타 지점 직원들 역시 가까운 헌혈 시설을 찾아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보해양조는 지난 2015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사회공헌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헌혈증서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후 201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국가적인 재난으로 확산되면서 혈액공급 부족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지역 기업인 보해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체 헌혈을 하게 됐다"며 "광주전남 지역민의 사랑으로 70년간 성장해 온 보해는 앞으로도 지역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유) 화우(대표·정진수 변호사)는 지난달 26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코로나19 및 APT(지능형 지속 위협) 등 사이버 공격 관련 불가항력 조항의 의의와 실무적 고려사항 등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웨비나는 웹과 세미나의 합성어로, 웹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을 말한다. 화우와 ECCK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현 시국을 고려해 웹비나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화우 경영담당변호사인 이준상 변호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전 세계에 걸친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은 물론 사이버 보안 관련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국내와 유럽 기업 등 ECCK 회원 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웨비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웨비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화우에 합류한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회장 출신 동영철 미국변호사 사회로 두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사이버 보안 및 실무적 고려사항 ▲코로나19(COVID-19) 및 사이버 공격과 관련된 불가항력 조항의 의의 및 실무적 고려사항 등 2개 세션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화우 지적재산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전문기업인 ㈜케이씨(대표·고석태, 양호근)의 ‘차세대 ERP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성시 케이씨 제2공장에서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케이씨가 운용해 오던 기존의 노후화된 ERP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회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업무를 표준화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ERP시스템을 통해 사내 정보시스템의 최적화·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또한, 전사 데이터를 통합해 정보의 활용 가치도 높인다. 이에 맞춰 케이씨는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ERP인 ‘ERP 10(텐)’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RP 10은 더존비즈온이 20년 이상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업 규모별 ERP를 구축하며 쌓아온 오랜 노하우를 담은 차세대 ERP시스템이다. 특히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구축 효율성 및 확장 구현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케이씨는 지난 1987년 설립 이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변화해 온 업무 프로세스를 차세대 ERP10을 기반으로 재해석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실제 업무사용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것은
회계분야의 발전에 힘쓴 현직 교수를 선정, 연구비를 후원하는 ‘한국회계학회 삼일회계법인 저명교수’ 에 윤대희 연세대 교수, 도상호 계명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삼일회계법인은 한국회계학회가 선정하고 삼일이 후원하는 ‘한국회계학회 삼일회계법인 저명교수’ (이하 삼일 저명교수) 연구·저술·봉사부문에 윤대희·도상호·한종수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 부문은 회계학 연구 실적과 저술 활동이 활발한 현직 교수를, 저술 부문은 회계학 관련 저술 및 학술 활동이 우수한 현직 교수를 선정하며, 봉사 부문은 회계분야에서 오랜 기간 봉사하며 회계 분야 발전에 리더십을 발휘한 현직 교수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임기는 도상호 교수와 한종수 교수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윤대희 교수는 오는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다. 임기 동안 한국회계학회는 삼일의 후원으로 각 저명교수에게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한편 삼일회계법인과 한국회계학회는 삼일저명교수제도를 통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선정된 세 교수를 포함, 총 25명의 교수를 선정·후원해 왔다.
특별재난지역(대구 및 경산·봉화·청도) 내 소상공인에게 전기요금 5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전국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납부유예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전력판매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 전기요금 부담 경감방안'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은 크게 전기요금 감면과 납부유예로 나뉘며, 특별재난지역 내 소상공인은 중복 수혜 가능하다. 먼저 요금 감면은 내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한전 계약 △상가 입주 △구역전기사업자((주)대성에너지) 계약 등 유형별로 한전 혹은 관리사무소, 대성에너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기요금 감면시 6개월분(4~9월 청구요금) 전기요금의 50%(월 최대 60만원)을 당월 전기요금 청구서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지원하며, 정부는 이를 위해 추경 예산 약 730억원을 편성했다. 전기요금 납부유예는 전국 소상공인과 주택용 정액 복지할인 가구(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상이·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4~6월 전기요금 청구분의 납기가 3개월 연장되고, 이 기간 중 미납에 따른 연체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아울러 납기가 연장된 요금에 대해서는 납기 도래시부터 12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각각 약 1억1천97만매, 1억1천94만매가 발급됐고, 이용액은 각각 약 701조원, 173조7천억원으로 총 874조7천억원이 사용됐다. 국세 카드납부액은 약 11조원으로 2018년(9조8천억원)보다 1조2천억원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1일 ‘2019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을 통해 카드 발급 및 이용 현황 및 주요 카드사의 영업실적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약 1억1천97만매로 전년말 대비 5.6%(591만매) 증가했다. 휴면카드 자동해지 기준이 연장(3→9개월)되면서 휴면카드 매수는 1천55만매로 전년말 대비 21.1%(184만매)가량 늘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다소 줄었다. 지난해 말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1천94만매로 전년말 대비 0.6%(64만매) 감소했다. 카드 구매액은 총 874.7조원으로 전년 대비 5.1%(42.1조원↑) 증가했으며, 이 중 신용카드는 701조원, 체크카드는 173조7천억원을 사용했고 각각 전년 대비 5.6%(37조원↑), 3%(5조1천억원↑) 증가했다. 총 이용액에 포함된 국세카드납부액은 2018년(9조8천억원)보다 1조2천억원가량 증가한 약 11
금호타이어(대표·전대진)는 솔루스 4S HA32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운송기기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3개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수상작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수상 제품인 '솔루스(SOLUS) 4S HA32(이하 '솔루스 HA32')는 유럽 도로 조건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사계절 타이어로 모든 계절에 걸쳐 안정적인 주행 및 제동 성능을 보장하는 고성능 사계절용 제품이다. '솔루스 HA32'는 첨단 신소재 컴파운드와 V자형 패턴을 적용해 젖은 노면 및 마른 노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대비 15% 이상 제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3차원 입체 사이프 등 최적화된 패턴 설계를 통해 빗길, 눈길 뿐만 아니라 빙판이 살짝 녹은 슬러시 노면까지 어떤 계절에도 대응이 가능한 강력한 제동 성능과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유
EY한영은 이광열 파트너를 신임 감사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광열 신임 감사본부장은 지난 2000년 EY한영에 입사해 에너지·유통 기업에 대한 감사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았다. 이 신임 본부장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EY 오피스에서 미국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 감사를 수행했다. 지난 2017년에는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고, 대외적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자원개발혁신 TF, 자원공기업구조조정 TF 등에서도 활약했다.
코로나19가 국내 대다수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헬스케어 산업은 비교적 긍정적 우위에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정KPMG는 30일 발간한 보고서 ‘데이터 3법 통과: 의료 데이터, 개방을 넘어 활용으로’를 통해 한국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으로 평가받는 반면, 세계시장에서의 두각은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해 5월 기준 약 6조건의 공공의료 빅데이터와 90%를 상회하는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MR) 보급률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상위 100대 기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기술력은 미국보다 약 4.5년 뒤처져 있으며, 관련 특허 출원 수도 미국의 약 7% 수준으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적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데이터3법 통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변곡점을 맞을 기회가 열렸지만,세부 법안들의 규정화와 의료법과의 충돌 해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불식
‘코로나19’에 경제가 휘청인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십은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는 법. 기업이 위태로운 상황을 탈출하려면, 무엇보다 리스크 점검이 급선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정KPMG(회장·김교태)는 27일 발간한 ‘코로나19에 따른 산업별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 코로나19 위기 대응전략으로 △현금 유동성 관리 △민첩성·회복탄력성 높은 운영 모델 구축 △세무 이슈의 정밀한 분석 △세심한 직원 관리 △계약 및 법률상 조건, 타임라인 재검토 등 5가지 전략을 꼽았다. 아울러 '산업 기상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중장기 조치로서 △실시간 재고, 고객 수요, 공급역량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운영방안 수립 △적극적인 공급망 리스크 관리 △단기간에 신제품 출시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 △조직 내 기술환경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건전성 악화가 전망되는 금융산업과 공급망 재검토가 필수적인 자동차·반도체·휴대전화 산업은 리스크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반도체·유통·식음료 등 국내 17개 산업분야는 게임을 제외하고 모두 '적신호'가 켜졌다. 게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외부 활동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