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무서(서장ㆍ진판점)는 세정 및 세제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만사항을 사전에 흡수ㆍ개선하기 위해 납세자의 실질적 세정참여제도인 찾아가는 청문관제도의 기틀을 다졌다.
창원서는 지난 28일 납세자의 요청의 따라 현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세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문직 여성클럽(BPW) 마창지부장(강순자)의 초청으로 관내 식당에서 여성의 창업과 세무행정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 서장은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과거의 기계적이고 냉혹하게 세법을 집행하고 세금을 걷기만 하고 부조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정치적 중립마저 의심받던 권력기관의 이미지에서 탈피, 국가의 주인인 국민과 납세자의 입장에서 납세자의 어려움을 함께 검토ㆍ해결하고, 세정에 반영하는 조력자 또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또 “국민의 복지까지 생각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의 취지와 실천의지”를 설명하고, 참석한 여성클럽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남경숙 납세자보호담당관은 “복잡한 세법규정이나 불합리한 과세제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단체나 사업가가 국세공무원의 현장파견을 요청하는 경우 실무전문가가 사업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납세자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 이를 세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제도”라며 현장파견청문관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세정환경의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함께 동석한 손성주 조사관이 종합부동산세의 부과징수와 신고 납부방법의 개정내용을 설명해 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문직여성클럽(BPW)은 전문성을 가진 여성들의 모임으로 차세대 교육과 진로지도, 퇴직여성 사회진로 등 사회봉사를 하는 세계적인 전문기구로 마산ㆍ창원지역의 회원만도 50명이 넘는다.
이날 참여한 대학교수와 병원이사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세정발전을 위한 많은 여론을 수렴하는 계기가 되고 세정홍보와 납세이미지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창원서는 앞으로도 현장파견청문관은 ‘따뜻한 세정’을 적극 펼쳐 나가기 위해 영세 중소기업, 사회적 약자 또는 소규모 단체 등 세정서비스 취약분야 및 집단민원발생 우려분야 등에 대한 세금불편사항을 적극 발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