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납세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세무서가 지난 두 달간 ‘특별 친절운동’을 실시해 전 직원들의 친절지수를 높여 화제다.
최근 서부산세무서(서장ㆍ조동호)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응대요령 및 웃음치료사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초청된 김태영 외부강사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논리에 따라 특별히 행해진 교육이 앞으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웃음은 건강에도 좋고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고, ‘따뜻한 세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납세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스스로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부산서는 출근시간 15분전에 자체 제작한 구내방송을 통해 ‘특별 친절교육’의 실시로 지방청 자체점검 결과 부산청내 전화친절도 2위를 기록했다.
이 교육을 마련한 조동호 서장은 “전 직원들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열띤 강의에 감동을 받아 시종일관 웃음을 띄며 박수를 치는 등 아주 유익하고 효율적인 친절교육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