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범한 창원세무서(서장ㆍ진판점) 직원들의 사회봉사단체인 ‘세누리 봉사단’은 설을 앞두고 ‘정혜원’(노인요양원, 진해시 소재)을 방문,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누리 봉사단’(단장ㆍ유희삼, 조사1팀장)은 지난해 12월27일 창원시 북면 소재 노인요양원 ‘성심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정혜원’을 찾아 치매 등 노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의 몸을 씻어드리고 원내 청소를 말끔히 한 뒤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초·중학교에 다니는 직원자녀 6명도 동참해 부모를 돕고 식사가 끝난 뒤에는 노인들의 말벗이 돼 드리기도 했다.
유희삼 단장은 “앞으로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소외된 불우이웃에게 사랑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혀 대단한 열정을 보였다.
창원세무서 진판점 서장은 “이날 직원 및 가족 50여명이 휴일도 반납하고 펼친 봉사활동은 이웃에게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해 생활에 어려움이 많아 타인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던 노인들이 유희삼 봉사단장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