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7.02. (수)

세정가현장

[부산세관] 중국산 8억원 대셔틀콕 밀수업자 검거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박재홍)은 19일 중국산 셔틀콕을 수입하면서 관세를 탈루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수입업자 A씨(40) 등 8명을 부산지검에 고발하는 한편 탈루 세액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최근 국내 배드민턴 동호회 활성화로 국내 셔틀콕 시장의 규모가 매우 커진 점을 노리고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고급 재질의 셔틀콕 100만 타스 상당을 수입하면서 신고가격에서 53억원을 고의로 누락시켜 세금을 포탈하고 환치기계좌 등을 통해 불법 송금한 혐의다.

 

세관조사 결과 이들은 수입물품 통관 시 세액심사는 사후에 한다는 점을 악용해 중국산 배드민턴 셔틀콕을 수입하면서 신고가격을 실거래가격보다 낮게 신고하는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이들 업체 외에도 관세를 포탈한 업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추가로 다른 운동용품 수입업체들에 대해서도 정보 분석을 실시하고 세금포탈과 시장 질서파괴 악덕업체에 대해 금융계좌 추적 등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