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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세정가현장

[김해서] 백상현 조사관, 국세청장상 표창

 

지난 18일 청사 신축공사업무를 담당하면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훌륭한 청사를 신축하는데 기여한 공이 있어 유공공무원으로 국세청장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해세무서 운영지원과 백상현(8급ㆍ사진) 조사관.

 

백 조사관은 김해고와 순천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국세청 입사 전에는 창원마루건축에서 감리 생활을 3년 정도 근무한 경험이 있어 청사 신축공사업무에서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백 조사관은 “기존의 창틀ㆍ보일러 등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그대로 두고 재활용이 안 되는 것은 신소재와 신공법을 사용했으며, 기존에 틀을 깨고 예산절감 및 시공시간을 예정기간보다 1개월 정도 대폭 단축시키고 직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게 시공했다”고 전했다.

 

또 백 조사관은 “시스템 에어콘 및 외단열재를 사용해 냉ㆍ난방 효과를 극대화시켜  열 손실을 줄이고, 화장실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 자동으로 클래식ㆍ가요ㆍ경음악(180여곡)이 흘러나오는 ‘해피송’을 설치해 납세자는 물론 직원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높다”고 얘기한다.

 

바닥에는 OA플로우워을 깔고 전도성타일을 시공, 전자파를 없애고 시스템박스와 바닥에 선이 걸리는 게 하나도 없다.

 

김해서는 특히 납세자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유아들을 위한 수유실을 설치하고 체력단련실, 친환경 휴식공간 등 복지향상 만족도도 크게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김태호 김해세무서장은 “백상현 조사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어려운 시기에 신축예산의 절반으로 훌륭한 청사로 리모델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 조사관은 “결혼 10년 만에 17개월 된 쌍둥이 아빠지만 휴일도 없이 청사 리모델링에 신경쓰다보니 아내와 두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성공적으로 청사가 마무리가 돼 기쁘다”며 “직원들과 납세자들이 만족하니까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한편 백 조사관은 “날씨가 도와줘 쉬는 날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고, 또한 이렇게 훌륭한 청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김태호 서장님을 비롯해 김해서 전 직원들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통해 이룰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상현 조사관은 지난 2002년 11월22일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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