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 허병익청장은 31일 오전 10시 5층 대강당에서 부산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 및 종무식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2008년도 우수공무원과 하반기 모범공무원, 성과업무에 대한 시상을 했다.
이날 시상에서 부산청 법인세과 이권대과장이 대통령 표창, 부산청 조사2국 4과 엄전중과장이 국무총리상을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반기 우수공무원에는 부산청 조사1국 김병돈(6급), 서부산서 이덕(6급), 부산청 조사2국 석문삼(6급), 북부산서 이성배(6급), 마산서 정봉식(6급), 부산청 세원관리국 남둘수(6급), 김해서 류희삼(6급)씨가 수상했다.
이외 부산청 내 100여명이 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허병익 부산청장 송년ㆍ이임사에서 “무자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기축년 새해에는 전 직원들의 건강과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금년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2천800여 부산청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마음의 고향인 부산청에 있는 동안 함께 근무했던 여러분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따뜻한 마음의 정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든 부산청을 떠나면서 허 부산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납세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성실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우리 경제가 발전하고 세수의 안정적인 확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직원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조직에 대한 기여”와 “어떤 자리에 가더라도 이 일은 내가 최고다 하는 열정과 주인의식(프로정신)을 가져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