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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세정가현장

[부산세관] 관세환급금 찾아주기로 6억원대 환급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김종호)이 영세ㆍ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관세행정지원대책(CARE Plan)으로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잠자는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4개 중소기업에 6억1000만원을 직권 환급 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수입원자재를 사용하는 수출 제조업체의 경우 수입 시 납부한 세금을 수출 후 환급받는 절차가 있음에도 이를 모르거나 자금사정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해 환급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중소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최근 이 캠페인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던 경북 경주시에 소재한 A산업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경영자금에 극심한 압박을 받아오던 중 지난달 15일 부산세관으로부터 관세환급에 대한 도움을 받아 경영위기를 극복했다.

 


 

이 회사 대표는 세관에 보낸 감사편지를 통해 “창사 이래 직원 급여를 못줄 정도로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회사가 생존할 수 있도록 소중한 밑거름을 제공해 준 관세청 및 부산세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세관 이기홍 심사전문관은 “통관자료를 분석과 관련규정 검토로 보름가량 동료들과 야근하며 힘들었지만 이런 노력들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살려내는데 작지만 도움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세관은 지난해에도 중소기업 등 225개 업체에 과오납환급금 54억원 가량을 직권 환급해 관세청으로부터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관세행정지원대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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