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세관(세관장ㆍ김엽)은 지난 1일로 개청 110주년을 맞아 전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했다.
마산세관은 조선 고종 광무 3년 1899년 5월1일 마산해관으로 개청, 수차례 직제개편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그 발전상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상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개청당시 입항외항선 13척, 수출 399원, 수입 1,252원, 관세 징수액 1,651원으로 시작한 것이 지난해 현재 입항외항선 3,156척, 수출 99억불, 수입 61억불, 관세징수액 3,303억원으로 국가경제발전 및 재정수입 확보에 많은 기여를 했다.
11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엽 마산세관장은 “마산자유무역지역 등을 지원하는 핵심기관으로 ‘기업하기 좋은 무역환경 조성’이란 정부 과제를 실현하는 데 온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