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7.02. (수)

세정가현장

[부산세관] 불량고추 제품 신기술 분석기법 개발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김종호)은 색소를 첨가한 불량고추 조제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신기술 분석기법을 개발, 직무발명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명한 분석기법은 고추에 함유된 색소 중 붉은색을 나타내는 ‘캡산틴’을 추출(에탄올 용제)해 정량적 접근이 가능한 농도로 희석해 흡광도값을 정량적으로 변환해 고추 함유량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법은 종전에는 2~3일씩 소요되는 분석시간을 3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오차 범위를 크게 줄여 다데기, 배추 속 양념, 고추장 등 물품의 형태나 종류에 관계없이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해 적용할 수 있다.

 

또 고추 조제품 중 고춧가루 함량(40% 기준)은 고세율과 저세율 물품을 구분하는 중요한 척도로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세번을 허위로 신고하는 물품을 신속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고춧가루를 주요 향신료로 사용하는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이번 분석기법은 국민 건강 기초를 다지는 신기술로 신속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색소가 첨가된 부정식품은 사전에 반입 차단해 국민의 건강을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