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결과 수출은 지난해 누계 대비 26% 감소한 95억 달러, 수입은 29% 감소한 10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부산세관은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감소한 8억 1300만 달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한 10억 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 2700만 달러 적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은 어패류 등 직접소비재의 소폭 증가(2%)를 제외하고 원료, 경공업품, 중화학공업품 등 전반적 수출품목이 감소했고, 수입은 시설재 포함 자본재는 소폭 증가(1%) 했으나 전체수입액의 65%를 차지하는 소비재, 원자재의 감소로 전반적으로 수출입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식료품, 원료, 경공업품 등 대부분 수출이 증가했으나 고가의 선박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으며, 수입은 조제식품, 가전제품 등 전반적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해 전월에 이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수출은 EU, 미국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전반적으로 두자리수 감소한 31억 달러이며, 개도국 경우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남아, 중국으로 수출이 소폭 감소해 64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호주, 캐나다로부터 증가했으나 비중이 높은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이 감소해 5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개도국 경우는 동남아로부터 수입은 소폭 증가했으나, 중국, 중남미 등지로부터 수입이 감소해 47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