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세관(세관장ㆍ주시경)이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세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산세관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불황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권에서도 불구하고 저가신고물품에 대한 탈루세액 추징 등 체계적인 세수관리로 1조 4,243억 원의 조세를 징수 국가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기업 180여 곳을 찾아 28억 5천만 원 상당을 환급하는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양산세관은 일시적 자금경색으로 제때 관세를 납부하기 힘든 41개 업체에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방법으로 23억 7천만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입신고 당시 세율을 잘못 신고하거나 FTA협정세율 적용대상물품을 수입하고도 환급청구기간을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한 기업 135곳을 찾아 4억 6천만 원을 직권으로 환급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한편 양산세관은 지난해 관세청 자체 업무성과(BSC)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