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29일 10층 대강당에서 서울시내 면세점에 국산품을 납품하는 기업 50여개를 대상으로 '수출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인 국산품 납품업체가 면세점을 통해 제품의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세관은 면세점을 통해 국산품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위해 면세점 입점절차·방법, 세관의 입점 지원사례를 소개하고, 면세점에 납품한 물품에 대한 수출실적 인정을 위한 간접수출증명방법과 수출지원정책 등 각종 혜택의 수혜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면세점 입점 희망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면세점별 입점 가이드를 제공하고, 서울 시내 면세점과 협업해 추진중인 K-팝업스토어, 이동판매대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면세점 입점 지원사례와 그에 따른 경제 효과 등에 대해 체감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이어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관계자를 초빙해 수출실적증빙 프로그램(uTradeHub)을 시연했으며, 면세점을 통한 수출 관련 애로사항,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구 세관장은 "서울세관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면세점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더욱 어려워진 무역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발굴,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